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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연말 잇단 사모채 발행 250억 ABSTB 유동화, 11월부터 누적 1500억 조달

오찬미 기자공개 2020-12-23 13:18:51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2일 17: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로템이 연말 사모 회사채 발행 러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공모채 발행이 쉽지 않아 사모채를 대안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이달 23일 25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2년이다. 이달 2일과 9일 사모채 총 1000억원을 찍은 데 이어 다시 조달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달부터 사모채를 활용한 자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9일에도 25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지난해까지 매년 공모채 시장을 활용해 조달에 나섰던 것과 대조적이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공모채 조달이 어려워진 탓이다. 현대로템은 2018년과 2019년 이어진 대규모 영업손실 등으로 올해 신용등급이 A-에서 BBB+로 하향 조정됐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발 회사채 시장 양극화 현상이 더해져 공모채 조달이 더욱 녹록지 않았다.

이번 사모채는 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된다. 특수목적법인(SPC)인 지아이비에이치알티제이차가 이번에 발행한 사모채를 전액 인수해 유동화 상품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사모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로 재발행하는 구조다.

ABSTB 만기는 3개월이다. ABSTB는 기초자산인 사모사채 만기까지 일정 주기로 차환 발행될 예정이다. 사모채 만기는 2022년 12월 22일로 2년이다.

다만 현대로템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BBB-나 A3-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모사채는 전액 조기상환된다. 이에 따라 해당 ABSTB는 현대로템 신용도와 동일한 A3+(sf) 등급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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