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4월 12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우리캐피탈(AA-, 안정적)이 첫 ESG 채권 발행에 나선다.12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은 4월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행 규모와 만기 구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캐피탈업계도 ESG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을 감안해 금번 공모채를 ESG 채권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 사상 첫 ESG 채권이 될 전망이다. JB우리캐피탈은 현재 회계법인과 신용평가사 등으로부터 ESG 채권 사용 목적이 발행 취지에 부합하는지를 두고 협의 중이다. 발행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전검증 기관과의 협의 후 ESG 채권 종류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ESG 채권을 발행한 캐피탈사 대부분이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점을 고려하고 있지만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을 발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2일 기준 ESG 채권을 발행한 캐피탈사는 하나캐피탈, KB캐피탈, 현대캐피탈, 신한캐피탈 등을 포함해 총 7곳이다. 캐피탈사 모두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현대캐피탈은 친환경 자동차 할부와 대출 등을 목적으로 녹색채권도 발행한 이력이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JB우리캐피탈 회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국산 자동차 금융을 중심으로 운용자산을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
두 신용평가사는 JB우리캐피탈이 2017년 이후 신차할부·론 규모가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오토리스·렌탈 취급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금융자산 비중이 60%대를 유지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1995년 설립된 여신전문금융회사로 2011년 전북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이후 2013년 11월 JB금융지주가 전북은행이 보유한 JB우리캐피탈 지분 69.7%를 취득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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