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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채 데뷔하는 KB손보, 지주사 지원 '탄탄' 5월 후순위채 2000억 발행…대표주관사 미정

오찬미 기자공개 2021-04-22 13:43:5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1일 15: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 KB손해보험이 설립 후 처음으로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유사시 KB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에 힘입어 10년 만기 후순위채 총 2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증액 여부는 미정이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오는 5월 3일 후순위채 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설 전망이다. 같은달 13일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관사단을 꾸리는 대로 금리 등 세부 발행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늦어도 이달 중에는 대표 주관사와 인수단 후보군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발행인 만큼 개별 민평 금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희망 금리밴드 산정에서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5년 콜옵션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은 공모채 시장 데뷔를 시발점으로 기관, 신용평가사, IB와의 접점을 활발하게 늘릴 방침이다. 우수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앞세워 언제든 크레딧 시장에서 직접 조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투자손익 저하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은 우수하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3조7820억원, 영업이익은 1997억원, 순이익은 14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감소했다. 2020년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과 사업비 통제로 보험영업수지는 개선됐다. 유가증권 손상차손 증가 등 투자손익 저로 순이익은 영향을 받았다.

RBC 비율은 동종기업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자본성증권 발행 잔액이 없어서 지급여력이 우수한 것이 강점이다.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은 우수하다.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감소로 인해 예상되는 RBC 비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자본성증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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