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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ESG펀드 위탁사에 도미누스·스톤브릿지 선정 기재부 승인 예정…운용사당 250억 출자

김병윤 기자/ 김선영 기자공개 2021-04-30 08:00:11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16: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두 곳이 정해졌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거친 뒤 출자사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9일 PE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글로벌 ESG 투자를 위한 출자사업'의 위탁사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IBK기업은행 등 두 곳을 선전했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승인이 진행 중이며, 이 작업이 마치는 대로 결과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의 경우 해외 기업의 투자 이력이 우호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는 의견이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스케이트보드 전문 브랜드인 수프라(Supra)와 인도네시아의 의류용 패딩 전문업체인 하이론 인도네시아(PT. Hilon Indonesia)에 투자한 바 있다. 해외 사무소를 앞세워 이랜드그룹의 해외 자회사인 미크로네시아리조트 법인에 투자하기도 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IBK기업은행은 KDB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정시(기업투자)'의 위탁사로 선발된 점을 내세운 걸로 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출자사업의 주목적 투자로 ESG와 더불어 '뉴딜'을 명시했다. '뉴딜펀드 위탁사'라는 타이틀이 우호적 요소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 출자사업은 올 2월 공고됐고, 지난달 숏리스트 선정이 이뤄졌다. 숏리스트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IBK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베저스인베스트먼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 △큐캐피탈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 6곳이 들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일 숏리스트에 든 GP(General Partner)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했다. 그리고 위탁사로 뽑힌 하우스에 대한 실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출자사업의 펀드 결성시한은 위탁사 선정일로부터 6개월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출자액은 500억원으로 하우스별 250억원씩 출자된다. 펀드별 결성규모는 최소 1000억원이다.

PE 업계 관계자는 "ESG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출자사업에서의 비중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 활동과 연계한 ESG 스터디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출자사업와 관련해 ESG 평가(진단 등) 컨설팅 용역 업체로 서스틴베스트를 뽑았다. 서스틴베스트는 위탁사가 투자한 기업의 ESG를 측정하는 임무를 맡는다. △ESG 진단지표 개발 △ESG 진단·개선과제 도출 △ESG 개선과제 이행방안 제언 △ESG 개선효과 평가를 위한 판단기준(평가 방법론) 제시 등이 서스틴베스트의 구체적인 업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진행한 용역 업체 선발 입찰에는 서스틴베스트를 비롯 △지속가능발전소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대신경제연구소 등 4개 업체가 지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PT를 거쳐 서스틴베스트를 컨설팅 용역 업체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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