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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트너스, 벤처부문 분리 ‘협업관계 지속’ [인사이드 헤지펀드]이선호 벤처부문 대표, ‘아이피벤처스’ 독립…아이파트너스, 부동산·IPO 집중

이민호 기자공개 2021-10-06 07:57:52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1일 15: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부문과 함께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요 축이었던 벤처부문이 별도법인으로 독립했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독립법인에 일부 자본금을 출자하면서 코스닥벤처펀드 등에서 협업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에서 VC 투자를 책임지던 이선호 벤처부문 대표가 아이피벤처스(IP Ventures)를 설립하면서 독립했다.

이 대표는 현대증권 IPO팀을 거쳐 2014년부터 키움인베스트먼트에 몸담았으며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으로 펀드 비즈니스를 개시한 2018년 5월 합류해 VC 투자를 집행해왔다. 이 대표와 함께 벤처부문에서 호흡을 맞췄던 권민철 이사 등 매니저도 함께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 아이피벤처스가 출범한 데는 올해 들어 심화된 수탁은행 업무 위축 등으로 VC 관련 소규모 펀드의 설정이 어려워진 영향이 컸다. 오히려 별도법인으로 움직이는 것이 투자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이피벤처스는 딜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공동운용(Co-GP)에 우선 나서고 있다. 추후 사세 확장 추이를 지켜본 이후 필요시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라이선스 취득도 고려할 예정이다.

법인이 분리됐지만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과 아이피벤처스는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아이피벤처스 설립에 일부 자본금을 출자하기도 했다. 주로 코스닥벤처펀드 운용 등에서 아이피벤처스와 협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무실도 기존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과 같은 건물을 이용한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차인환 대표를 중심으로 부동산 비즈니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차 대표는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과 메리츠증권에 몸담았던 부동산 부실채권(NPL) 전문가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형 펀드 설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모주 시장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PF 대출과 함께 공모주 전략의 IPO 펀드도 하우스 주력 전략으로 다수 출시하고 있다. IPO 펀드 운용에는 기존에도 벤처부문과 무관하게 담당 매니저를 별도로 배치해왔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의 지난달 29일 기준 전체 펀드설정액은 1219억원이다. 올해 들어 출시한 상품은 부동산 PF 대출형 펀드와 IPO 펀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하이일드펀드도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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