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그린본드 발행 성공…변동성 극복 3억5천만 달러, 3T+80bp 금리 확정
김지원 기자공개 2022-04-21 16:11:20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1일 10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3억5천만달러 규모의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에 성공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그린본드 발행을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1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북빌딩 결과 126개 기관이 19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발행 규모를 3억5천만달러로 확정하고 가산금리를 80bp로 결정했다. IPG 대비 35bp가량 끌어내린 셈이다.
18일 제임스 불러드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75bp 인상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으나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급 수준의 신용도를 앞세워 무사히 발행을 마쳤다.
그린본드로 발행한 점도 우량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외화 그린본드를 발행한 건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당사의 녹색 금융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딜은 유로본드(Reg S) 형태로 진행돼 아시아와 유럽·중동에서만 주문을 받았다. 집계 결과 아시아에서 74%, 유럽·중동에서 26%의 주문이 들어왔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35%, 보험 및 연금 27%, 은행 21%, 국제기구 및 중앙은행 15%, PB 및 증권 2%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소시에테제네랄이 함께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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