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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드라마 '환혼'서 엿본 밸류체인 성과 CG·VFX 리얼 타임 제작 시스템 진일보, 제작·콘텐츠·IP 확보로 '원스톱 빅스튜디오' 겨냥

신상윤 기자공개 2022-07-08 08:42:3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7일 09: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혼을 바꾸는 술법 '환혼술'. 이색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tvN 드라마 '환혼'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판타지 로맨스를 표방한 만큼 주요 장면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CG와 VFX 기술이 한몫했다.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는 드라마 환혼의 CG 및 VFX 총괄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매니지먼트 계열사 소속의 배우들이 호평받는 가운데 콘텐츠 시장에서 발을 넓혀 온 위지윅스튜디오의 밸류체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는 tvN 드라마 '환혼'의 CG 및 VFX 제작을 총괄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한 이 드라마는 총 20부작이다. 호텔 델루나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 '홍자매(홍정은·홍미란)'의 신작이다. 이달 3일 방영된 6회는 시청률 6.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시청률이 5.2%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승세다.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과 가상의 세계관 등 이색 소재들로 구성된 만큼 연출력이 한몫했다. 여기엔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 등에서 CG와 VFX 기술로 콘텐츠 시장에 기술력을 자랑한 위지윅스튜디오가 참여해 빛을 더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판타지 소재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인 만큼 스토리 전개에 CG와 VFX 효과가 자연스럽게 입혀질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환혼 CG 및 VFX 기술을 총괄한 김재훈 위지윅스튜디오 부사장은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주요 장면들을 상상하면서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임팩트가 있는 CG를 구현하기 위해 감독 및 제작진과 많은 회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본 적이 없었던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 등을 많이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장면 가운데 위지윅스튜디오가 힘을 쏟은 부분은 '혼의 공간'이다. 세트장 내부를 라이더(LiDAR)로 스캔해 드라마 상황과 배경에 따라 적합한 장면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드라마 촬영 전부터 제작진과 장면 구현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지윅스튜디오는 tvN 드라마 환혼 CG 및 VFX 총괄을 맡았다. 위지윅스튜디오가 구현한 드라마 속 한 장면. /제공: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는 리얼 타임 제작 시스템을 통해 CG와 VFX 기술의 진일보를 이뤘다.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콘텐츠 양산이 가능하도록 인수합병(M&A)과 투자도 이어왔다. 여기엔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비롯해 IP 홀더, 매니지먼트사 등이 포함된다. 궁극적으론 IP를 내재화한 '원스톱 빅스튜디오'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배우 등 아티스트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4월 인수한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엠에이에이(MAA)' 소속 배우 고윤정도 드라마 환혼에서 천하제일 살수 '낙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위지윅스튜디오가 콘텐츠 시장에서 다양하게 발을 넓히며 밸류체인을 구축했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드라마 '환혼' CG 및 VFX 제작 과정이 수월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공간 구성이나 기술 도입 등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며 "최근에 인수한 MAA 소속 배우의 출연 등 콘텐츠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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