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스, 자금조달 성공 이어 주주친화적 행보 보통주 1주당 4주 무상증자 결의…유통주식수 증가, 주주가치 제고
박상희 기자공개 2022-07-25 08:25:41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5일 08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시스가 최근 700억 규모의 자금조달 성공에 이어 곧바로 무상증자를 결의해 눈길을 끈다. 이노시스는 1주당 4주의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기준일은 8월8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8월30일이다.무상증자는 비율만큼 시가가 할인되는 권리락이 있어 실질적으로 회사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 형식적 증자이다. 다만 유통 주식수 증가라는 효과가 있다.
지난 22일 기준 이노시스의 거래된 유통주식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수의 18.3% 수준이다. 최근 1개월 평균 거래량이 유통 주식수의 5.78%여서 거래량이 상장 주식수에 비해 유통물량이 적다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이노시스는 단기적으로는 무상증자로 유통물량을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의 비전 실현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이노시스는 최근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통해 총 70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의료기 사업, 배터리팩 사업이 순항하면서 최근에는 우주산업 등으로 회사의 성장과 관련 있는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노시스 관계자는 "무상증자 결의로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시작하는 첫 단추를 뀄다"면서 "형식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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