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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스타트업 대출 'Debt 파이낸싱' 눈길 동반성장 프로그램 일환, 스테이지파이브 에쿼티 투자+추가 대출 논의 중

이명관 기자공개 2022-10-27 08:30:07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4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인 'Debt 파이낸싱'을 선보일 전망이다. 스타트업은 담보로 제공할만한 유형자산이 없는 데다 흑자보단 적자를 내고 있는 곳들이 많다. 단순 대출을 받기엔 쉽지 않다. 이에 동반성장이라는 컨셉으로 구조를 만들었다. 첫 번째 대상이 카카오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다.

24일 VC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이 스테이지파이브를 동반성장 스타트업으로 프래그램 기업으로 선정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선별적으로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뽑아 지원한다. 지원은 투자와 대출, 네트워크 교류 등으로 다양하디.

그 일환으로 스테이지파이브가 최근 클로징한 프리IPO에 참여해 200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투자는 신한캐피탈과 신한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만든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여기에 신한투자증권은 추가 대출도 논의 중이다. 해당 대출엔 신한은행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대출은 'Debt 파이낸싱'으로 불린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해당 스타트업에 적합한 나름의 구조를 만들어 에쿼티 투자에 더해 대출을 해주는 형태다. 스타트업의 경우 별도 구조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담보대출로는 대출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담보로 제공할 자산이 없을 뿐더러, 수익성 측면에서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한 곳들이 많은 까닭이다.

이 같은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이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자금 니즈가 있다. 다만 에쿼티로만 충당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렇다 보니 신한투자증권은 대출까지 더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Debt 파이낸싱의 경우 DIP 파이낸싱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DIP파이낸싱은 구제금융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제도다. DIP 파이낸싱은 미국에서 1978년 도입됐다.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고 기존의 경영진이 제공하는 신용공여를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받는 형식이다.

미국에서는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이 DIP 파이낸싱으로 자금을 지원받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 국내에는 2009년 도산법 개정으로 일정 부분 DIP파이낸싱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DIP 파이낸싱이 기존 자금지원 방식과 차별이 되는 점은 '수익창출'과 '채권자 지위'이다. 채권자가 아니 금융기관이 '구제금융' 성격으로 자금을 넣는다. 국내에선 동양건설산업이 처음으로 DIP 파이낸싱의 수혜를 받았다. 법정관리 중이던 동양건설산업은 SC제일은행으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Debt 파이낸싱과의 차이점은 담보다. 통상 DIP 파애닌생은 안정된 담보물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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