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티스트리 플랫폼 '큐브세븐틴', 투자유치 나섰다 주관사 삼정KPMG 마케팅 진행, 자금조달 목표액 100억 이하
김지효 기자공개 2023-02-06 08:25:57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3일 10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치과치료 지원 플랫폼 넥스웨이즈를 운영하는 큐브세븐틴이 1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큐브세븐틴은 3D 프린터 원격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임시치아를 단시간에 만드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큐브세븐틴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외부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액은 80억~1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투자유치 후 기업가치는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큐브세븐틴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 3D프린터 제조 등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플랫폼 서비스 넥스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넥스웨이즈는 3D 스캐너로 측정한 3D 구강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치아영역을 분리·인식하는 작업부터 진단과 보철물 설계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넥스웨이즈의 자동임시치아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병원에서 환자의 3D 구강 스캔데이터를 업로드하면 25분 이내에 진료실에 설치된 3D프린터로 임시치아를 출력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휴 치과병원으로부터 대량의 3D 구강 스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AI 프로그램을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도 갖췄다.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대목동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에서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대학병원뿐 아니라 소규모 치과병원에서도 초기비용 부담을 덜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월 수수료 청구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도 운영하고 있다.
큐브세븐틴은 김진수 대표가 2015년 12월 설립했다. 2020년에는 삼성전자의 경북 지스타(G-Star) 프로그램을 통해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2021년에는 치과 디지털 CT기업인 바텍과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NBH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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