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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미래환경산업, '현대차증권·인프라프론티어' 단일 후보결격사유 없을시 GP 선정 전망, 환경 인프라 투자 경험 풍부 '강점'

양용비 기자공개 2023-05-10 08:16:56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9일 15: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 미래환경산업 분야 위탁운용사가 일찌감치 단일후보로 압축됐다. 2차 심사를 통해 큰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단일후보가 위탁운용사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8일 한국벤처투자가 발표한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 서류심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환경산업 분야는 현대차증권·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 조합만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출사표를 던졌던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교보증권, 노보섹인베스트먼트·바로벤처스는 2라운드 진입에 실패했다.

모태펀드는 미래환경산업 분야에 1곳만 선정하는 만큼 현대차증권·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가 미소를 띄울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미래환경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해당 분야 투자 영역은 말 그대로 미래환경산업이다. 5대 핵심 녹색분야나 초기 녹색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5대 핵심 녹색분야는 △청정대기산업 △생물소재산업 △수열에너지 △폐배터리 △자원순환 등이 해당한다.


초기 녹색분야는 5대 핵심 녹색분야에 해당하지 않는 미래환경산업이다. 환경창업대전이나 에코스타트업, 녹색분야 유망기업, 우수환경기업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기관에서 지정하거나 선발한 스타트업이다.

공동운용(Co-GP) 형태로 지원한 현대차증권·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이 모태펀드에 요청한 출자액은 500억원이다. 이를 통해 775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겠다는 목표다.

공동운용사 가운데 현대차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2017년 벤처투자 강화를 위해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현재 6개 이상의 신기술 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현대차증권과 짝을 이룬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은 2021년 설립된 신생 자산운용사다.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한 그린에너지나 인프라부문에 투자하기 위해 탄생했다.

태양광과 풍력·바이오매스를 동력원으로 삼는 재생에너지, 그린수소로 구동되는 전기와 연료전지, 자율주행차량으로 구성된 운송, 물류인터넷이 상호작용하고 있는 4차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전응철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 대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전문가다. 산업은행,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코람코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국내 최초 해외 투자개발 사례로 꼽히는 '불가리아 태양광 프로젝트'와 '현대여수에너지 CHP 사업' 등을 주도했다.

특히 대우증권에선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주력했다. 2016년엔 한국전력이 2조원을 투입한 '전력신산업펀드(ENIF)' 운용사 지위를 따내 인프라금융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코람코자산운용 에너지·인프라 부문 대표를 맡아 해외 인프라 사업 역량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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