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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스팜텍, 20억 투자유치…방사선민감제 임상 가속화 한국벤처투자 참여…올해 시리즈 B로 100억 모집 예정

홍숙 기자공개 2023-06-20 10:17:48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9일 10: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사선 민감제를 개발하는 브이에스팜텍이 20억원 규모로 신규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앞서 회사는 올해 초 50억원 규모를 유치하며 현재까지 시리즈 B로 70억원을 유치했다. 올해까지 시리즈 B로 100억원 규모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브이에스팜텍은 스케일업팁스로 선정돼 한국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시리즈 A에 참여했던 인라이트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와 신규주주로 스케일업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한 전략적 투자자로 카이로드가 참여했다. 이로써 누적 펀딩액은 135억원이다. 올해 7월을 목표로 시리즈 B로 100억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

2018년 11월 설립된 브이에스팜텍은 방사선 민감제를 비롯해 항암효과 증진제, 암전이 억제제 등을 개발하는 신약개발 기업이다. 2021년 9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사선 민감제 파이프라인 'VS-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해당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VS-101은 일본 제약회사가 개발한 우울증 치료제를 신약재창출(drug repostioing) 전략을 통해 방사선 민감제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이다. 해당 의약품의 물질특허는 2014년 3월 16일 만료됐다. 회사는 일본에서 방사선민감제로 용도특허를 등록했다.

VS-101의 임상 2A상을 자체적으로 진행한 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이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경쟁 파이프라인 대비 신약재창출 전략으로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용량을 높여 효능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박신영 대표와 이현호 소장을 주축으로 권병목 중앙연구소 소장(전무), 권선중 개발이사, 이규훈 전략기획실장(CSO), 강경호 마케팅부 이사가 주축 멤버다. 권병목 소장은 한국화학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자암연구센터장으로 연구에 매진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VS-501'의 원천기술 개발자다. 향후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석중 이사는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나와 대원제약 개발부와 SCM생명과학 개발팀장을 역임했다. 이현호 소장과 함께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파이프라인의 특허는 김앤장 출신의 김공식 변호사가 맡고 있다.

향후 VS-101의 미국 임상 2a상 결과를 기반으로 라이선스 아웃 실적을 내 상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시리즈 B 자금이 확보되면 미국 임상 진입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는 "현재까지 시리즈 B를 모집하기 위해 30억원을 추가로 유치해야 하는데 관련해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추가 투자자 모집을 도움 받기로 했다"며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미국 임상을 위해 인력 보강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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