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 책임경영 '주식쇼핑' 행보 눈길 2020년 이후 총 12회 장내매수, 교육사업 '점프업' 자신감 반영

이우찬 기자공개 2023-06-21 08:10:00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0일 10: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부사장)가 잇달아 장내에서 웅진씽크빅 주식을 매수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책임경영 일환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교육사업 성장 자신감도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2018년 오너 2세인 윤새봄 ㈜웅진 대표에 이어 웅진씽크빅 CEO 바통을 이어 받았다. 2010년대 후반부터 지금껏 IT 기술 고도화에 방점을 찍었다. 전략·기획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이 대표는 웅진씽크빅이 기술 기반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집중한다.

이 대표는 5월 26일 장내매수로 웅진씽크빅 주식 3593주를 사들였다. 취득 단가는 3029원으로 1088만원이다. 이 대표의 보유 주식수는 7만 8018주로 증가했다. 올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는 3090원에 3219주를 장내매수했다.


작년에도 주식 매수는 잇따랐다. 지난해 2월 2851원에 3490주를 매수했다. 5월과 8월, 11월에도 웅진씽크빅 주식 쇼핑에 나섰다. 작년 4차례에 걸쳐 1만 7094주를 사들였다. 총 4700만원어치다. 2500원~3000원에서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도 4차례 장내매수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2월 995만원어치를 시작으로 5월, 8월, 11월까지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다. 2021년 총 7130만원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의 주식 쇼핑은 2020년 3월이 처음이다. 2158원에 2만 4920주를 5380만원에 장내매수했다. 주식수와 규모로 따질 때 가장 많다. 이를 시작으로 그해에도 4차례 주식을 사들였다.

이 대표는 정기적으로 주식 쇼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2022년 연간 4차례 장내매수로 주식을 사들였다. 웅진씽크빅 측은 주식 매수에 관해 대표이사 계획에 따른 매수라고 공시했다.

이 대표의 지분율도 지속해서 상승했다. 2020년 0.03%에서 2021년, 2022년 각각 0.05%, 0.06%로 올라갔다. 지난달 말 기준 지분율은 0.07%다.

웅진그룹에 따르면 이 대표의 주식 매수는 책임경영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스스로 웅진씽크빅 성장에 자신감을 크게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 부임 후 웅진씽크빅은 교육기업에서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장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콘텐츠 파트너십 등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구사했다. 외부의 우수한 기술은 도입하고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를 확산하는데 주력했다.

최근에는 해외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웅진씽크빅은 최근 스튜디오A(Studio A)와 중화권 AR피디아(ARpedia)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내년 5월 22일까지 1년 계약으로 연 단위 갱신된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수출과 유통 계약으로 K-에듀의 제품력과 폭스콘 계열 유통망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이 대표 스스로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책임경영 일환으로 사업 자신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