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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자문사 리포트]젠스타메이트, 업계 유일한 '1000억대' 매출2020년 말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 통합 효과, 사업별 시너지 극대화

정지원 기자공개 2023-06-22 10:04:37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1일 15: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젠스타메이트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외국계 한국법인을 포함해도 지난해 유일하게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를 통합한 효과로 볼 수 있다. 주요 사업부문에서 시너지가 확실히 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젠스타메이트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영업수익)은 1194억원이다. 전년 1085억원 대비 1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 중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건 젠스타메이트가 유일하다. 글로벌 회사인 CBRE코리아가 2021년 10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지만 지난해 매출은 903억원으로 떨어졌다.


젠스타메이트는 2020년 말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가 통합하면서 단번에 1000억원대 매출 외형을 갖추게 된 경우다.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 모두 그룹 내 부동산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었는데 중복되는 사업부문을 이때 합쳤다.

메이트플러스의 물류사업부는 그대로 남겨두고 자산관리(PM), 임대차관리(LM), 실사 등 사업부를 젠스타의 사업부와 통합했다. 사명은 젠스타메이트로 변경했다. 메이트플러스 자회사인 에비슨영코리아의 컨설팅, 리서치 업무도 통합법인인 젠스타메이트로 이관했다.

현재 젠스타메이트그룹에는 젠스타메이트, 메이트플러스, 에비슨영코리아 등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류사업을 맡고 있는 메이트플러스와 매입매각 자문을 수행하고 있는 에비슨영코리아의 매출을 합치면 그룹 3개사 전체 매출은 1500억원대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메이트플러스 별도기준 매출이 15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다수 경쟁사가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젠스타메이트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외국계 주요 자문사 중에선 CBRE코리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의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한 바 있다.

2021년 합병 이후에도 확장성 및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젠스타메이트의 올해 4월 기준 누적관리자산 규모는 관계사를 포함해 1067만㎡를 달성했다.

업황 침체의 여파로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했다. 젠스타메이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22억원보다 7억원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2%에서 1.2%로 떨어졌다.

젠스타메이트 그룹은 올해 3사간 협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 들어 이창욱 젠스타메이트 대표이사 사장이 에비슨영코리아 새 수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메이트플러스 대표이사 사장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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