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엔지니어링, 200억 규모 투자유치 추진 해외 진출 실탄 확보 차원, 2025년 IPO 목표
김예린 기자공개 2023-08-03 07:48:42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2일 13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속 소재 표면처리 전문 기업 대영엔지니어링이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 케파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실탄 장전 차원이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영엔지니어링은 최근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복수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설비 투자를 통한 생산력 제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본시장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와 내년 경쟁력 제고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중 증시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한화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로, 투자유치 주관사는 따로 선정하지 않았지만 한화증권이 어느 정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영엔지니어링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프리미엄 가전 등의 소재 부품에 특수 표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대우자동차 출신인 김선영 대표가 1998년 설립했다. 본래 대우자동차 협력업체로 사업을 시작해 특수 코팅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주요 제품은 ‘에코쉴드’다. 전기차 배터리를 화재와 폭발로부터 보호는 특수 절연 코팅 기술이 담겼다. 우수한 절연성, 방열성을 인정받으면서 2019년부터 벤츠 전기차인 ‘EQB’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특수 절연 코팅은 가전 제조 시에도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국내 가전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도 제품을 공급해왔다. 작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19억원, 6700만원으로 파악된다. 올해 포드 및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추가 납품계약을 체결한 후 헝가리와 미국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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