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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AI 미디어테크' 노티플러스, 코스닥 입성 시동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뉴스픽'…AI 섹터, 상장시장에서 '인기'

양정우 기자공개 2023-09-04 07:53:52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1일 07: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미디어테크 플랫폼 기업인 노티플러스가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AI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뉴스픽'을 통해 투자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1일 IB업계에 따르면 노티플러스는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기업공개(IPO) 플랜을 확정했다.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하반기 증시 입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노티플러스는 최근 일일 페이지뷰가 2천만 건 안팎에 달할 정도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해 나가고 있다"며 "반복적이고 자극적인 뉴스에 염증을 느낀 소비자를 중심으로 AI 맞춤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연관 섹터의 투자심리가 강화되고 있어 공모주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티플러스는 핵심 비즈니스로 뉴스픽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AI 추천 로직에 따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보고 싶지 않은 글에 계속 노출되고 있는 여건에서 맞춤형 콘텐츠만 여과해 보여주고 있다. 콘텐츠 조회 수, 체류 시간 등에 따라 포인트도 지급하는 앱테크 서비스도 가미돼있다.

뉴스픽은 기존 뉴스 플랫폼에서 에디터가 일방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콘텐츠 제공 방식에서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에 기반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사의 뉴스는 물론 커뮤니티, 블로그, 1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를 모두 포괄해 제시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본래 노티플러스는 약 150여 개의 언론사, 매거진사와 제휴를 토대로 콘텐츠를 확보한 뒤 AI 추천 기술로 서비스사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B2B'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약 200만개 이상의 콘텐츠와 4000만명 사용자의 활용 데이터를 축적한 덕에 뉴스픽을 개발했다. 빅데이터와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론칭한 것이다.


또 다른 사업 모델로 성과형 마케팅 플랫폼인 '뉴스픽 파트너스'가 꼽히고 있다. 론칭 1년여만에 2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서비스다. 20여 개의 카테고리 영역으로 분류된 다양한 콘텐츠를 회원이 각자의 팔로워에게 다양한 경로로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쉐어' 플랫폼이다.

뉴스픽 파트너스 회원은 다양한 콘텐츠를 본인 계정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블로그에 공유함으로써 콘텐츠 제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더불어 공유된 콘텐츠의 뷰 수치에 따라 별도의 수익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회원 수 약 2만명 기준으로 이들이 보유한 팔로워 수는 3000만명 수준에 이른다. 팔로워에게 각종 콘텐츠를 SNS(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와 메신저(카카오톡·텔레그램), 블로그 등에 80만번 넘게 공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픽 파트너스를 통한 콘텐츠 소비자가 월 평균 1100만명을 기록했을 정도다.

올들어 IPO 시장에서 AI가 '핫'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통시장(상장시장)에서 루닛과 뷰노를 필두로 의료 AI 솔루션 기업이 장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덕에 발행시장에서는 AI 학습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크라우드웍스가 상장일(8월 31일) 상한가로 직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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