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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돈줄 마른 노드메이슨 CB 투자 '마중물' 전환권 행사시, 최대주주 등극…프리미엄 코스메틱 '협업' 구도

신민규 기자공개 2023-09-07 10:31:07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6일 10: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인트론바이오)가 코넥스 상장사 노드메이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기존 보유지분이 15%에 달했던 상황이라 CB 전환권 행사시 최대주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트론바이오는 지난 1일 노드메이슨이 코넥스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발행한 30억원의 CB를 인수했다. CB의 쿠폰금리와 만기이자율은 모두 5%로 책정됐다. 사채만기는 3년 후인 2026년 9월 1일이다.


CB의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1일까지다. 전환가액 5340원을 감안한 전환가능주식수는 56만1797주다. 조달자금은 운영자금 명목으로 신제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환가능주식수를 감안하면 향후 인트론바이오가 CB 전환권 행사시 노드메이슨의 최대주주 자리까지 오를 수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미 지난해 노드메이슨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인트론바이오의 보톡스 대체재 (iN_SIS5)와 엔도리신 (Endolysin) 기술을 활용해 노드메이슨과 새로운 코스메틱 제품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노드메이슨은 코스메틱 브랜드인 헉슬리(Huxley)를 보유하고 있다. 노드메이슨의 생산, 판매, 유통능력과 바이오테크 기술을 접목해 프리미엄 제품라인 개발이 가능한 셈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해말 기준 노드메이슨 주식 66만4457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15%에 달했다. 같은 기간 최대주주인 구자풍 노드메이슨 대표는 18.17% 지분(80만5000주)을 보유했다.

기존 보유주식에 전환사채로 인한 전환가능주식수를 반영하면 122만6254주로 늘어나게 된다. 인트론바이오의 보유 지분율이 24.57%에 달하는 셈이다. 여기에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의 보유주식(13만7010주, 2.74%)까지 반영하면 27.31%로 늘어나게 된다. 구자풍 노드메이슨 대표의 경우 보유지분율이 16%로 떨어진다.

다만 노드메이슨은 이번 투자가 경영권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기 전에 상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양사간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투자로 보고 있는 셈이다. 인트론바이오 역시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넥스 상장사로 운영자금 확보가 어려운 노드메이슨 입장에선 당장 마중물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코넥스 시장 특성상 자금조달 여건은 비우호적인 편이다. 지난해 신규모델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유형자산 취득에 자금을 쓰면서 보유현금이 줄어들었다. 2021년 당시 10억원을 유지했던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별도 기준 1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

노드메이슨은 2013년 회사를 설립해 2019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아직 코스닥 이전상장 계획은 내부적으로 수립하지 않고 있다.

노드메이슨 관계자는 "인트론바이오가 전환권 행사시 1년 후에 최대주주가 되는 것은 맞지만 전환될 가능성이 적고 내부 상환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부터 협업구도를 구축해 프리미엄 코스메틱 라인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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