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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벤처스, 포트폴리오사 지원 'CxO 커뮤니티' 시동 하반기 첫 시작…성과 공유, 직무별 네트워킹 집중

이영아 기자공개 2023-12-13 08:16:41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6일 10: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포트폴리오사 성장을 돕기 위한 'CxO 커뮤니티' 조성에 나섰다. 포트폴리오사 동일 직무 간 네트워크 확장과 시너지 확대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올해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손태장 미슬토 회장이 소프트뱅크벤처스를 인수하면서 손바뀜이 있었지만 빠른 내부 안정을 통해 VC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CxO 커뮤니티' 모임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산업·직무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유무형의 인프라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이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스타트업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했다. 2000년 설립 이후 22년간 한국 외에도 싱가포르, 도쿄 등에서 스타트업 발굴을 해왔다. 누적 포트폴리오 기업은 300개 이상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운영책임자(COO), 인사(HR) 등 직무별 네트워킹 모임을 각 한 차례씩 진행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관계자는 "모임별 15~35명이 참석해 직무별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만들어졌다"고 언급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처음 시도하는 'CxO 커뮤니티' 모임

딥블루닷, 씨드로닉스, 트레바리 등 주요 포트폴리오사의 참여를 바탕으로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는 후문이다. CTO 모임에서는 각 사의 최근 기술 성과를, COO/HR 모임에서는 조직문화에 대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적극적인 지원도 눈길을 끈다. 특히 CFO 모임에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사내 변호사가 스톡옵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관계자는 "포트폴리오사 성장에 필요한 다방면의 도움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참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포트폴리오사 성장 지원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소프트뱅크벤처스 관계자는 "회사마다 다양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모임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언제든 충분히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올 4월 손태장 미슬토 창업자가 스타트업 투자자 타이라 아쓰시와 함께 설립한 디엣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됐다. 미슬토는 손 회장이 운영하는 투자 회사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공공그라운드, 클래스팅 등에 투자를 했던 경험이 있다. 2014년 설립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250개 이상의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에 자금 지원을 통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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