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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위클리]중국 빅테크 겨냥 미래에셋 '차이나ETF' 성과 눈길레버리지 대세 속 KB창업투자·타임폴리오AI도 저력

이명관 기자공개 2024-02-19 08:29:50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9일 08: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주(12~16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레버리지 상품의 강세가 이어졌다. 수익률 상위권에 레버리지 ETF 상품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 상승 시 두 배 수익률을 추구한다. 지난주 국내외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수익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월 13일~16일) 수익률 상위권에 레버리지 상품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권 중 레버리지 상품은 모두 7개 달했다.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상품도 레버리리 상품인 'TIGER 차이나항테크레버리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의 수익률은 11.64% 정도다. 지난주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린 상품은 총 3개인데, 이 펀드가 그중 좋은 성적을 거뒀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는 2022년 8월 상장했다. 현재 순자산가액은 320억원 정도다. 해당 펀드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된 'Hang Seng Tech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기준일 지수 구성종목은 총 30개다. 텐센트를 비롯해 샤오미, 콰이쇼우, 징동닷컴 등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포진해있다.

최근 Hang Seng Tech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의 호성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의 전반적인 성적을 보며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기준일 기준 상장이후 수익률은 기초지수 대비 -4.89% 정도다.

'TIGER 차이나항테크레버리지'에 이어 △TIGER 2차전TOP10레버리지(10.89%) △KBSTAR Fn창업투자회사(10.43%) △KODEX 2차전산업레버리지(9.02%) △TIGER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레버리(8.75%) △TIMEFOLIO 글로AI인공지능액티(8.56%) △KBSTAR 코스150선레버리지(7.72%) 등이 뒤를 이었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외에 상위 10개 ETF 중 총 7개 상품이 레버리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TIGER 2차전TOP10레버리지와 KODEX 2차전산업레버리지 등 대부분이 국내 증시 오름세에 편승해 비교적 준수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17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한 후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근래 들어 코스피지수는 2600선을 회복했다.

이와 함께 수익률 2위에 이름을 올린 KBSTAR Fn창업투자회사도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벤처캐피탈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상장 창업투자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우리기술투자를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 등 국내 유수 벤처캐피탈이 대거 편입돼 있다.

레버리지가 아닌 상품으로 상위 10권에 이름을 올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AI인공지능액티브 ETF도 엔비디아 효과를 보며 순항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세로 자리잡은 인공지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해당 ETF엔 인공지능 시장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엔비디아가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수퍼마이크로컴퓨터, 메타플랫폼 등이 편입돼 있다.

반면 하락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인버스ETF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한 한주가 됐다. 지난주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KBSTAR팔듐선물인버스다. 수익률은 -7.63%를 기록했다. 팔라듐 선물 하락에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선택한 상품인데, 팔라듐 가격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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