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메가존·브이드림·테크앤로' 부의장 체제 구축 첫 부의장단 꾸려 눈길, 임기 2026년 2월까지
이영아 기자공개 2024-02-28 08:51:09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7일 17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신임 의장 선임과 함께 부의장단을 꾸렸다. 코스포의 첫 부의장은 메가존클라우드, 브이드림, 테크앤로벤처스 수장이 맡게 됐다. 새롭게 취임한 한상우 의장(위즈돔 대표)과 힘을 모아 스타트업 업계를 대변하는 활동을 확대하자는 취지다.27일 코스포는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2024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었다. 주요 안건은 의장 및 부의장 선임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이주완(메가존클라우드 대표)·김민지(브이드림 대표)·구태언(테크앤로벤처스 변호사) 부의장 선임이 이뤄졌다. 이날부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코스포가 부의장단을 꾸린 것은 처음이다. 정책 대응 측면에서 코스포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커뮤니티 결속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목적이다.
신임 부의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1998년 웹에이전시·쇼핑몰·호스팅 사업을 하는 메가존을 창업한 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메가존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국내 고객사들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하고 유지·보수를 지원하면서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2019년 플립을 출시했다. 플립을 통해 기업이 장애인 노동자의 근태·노무·업무 관리 등을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립으로 일하는 장애인 노동자 수는 약 3000명이다. 김 대표는 코스포 산하 지역협의회인 동남권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구 변호사는 '산업을 잘 아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 수사부 검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력을 지닌 그는 2012년 테크앤로 법률사무소를 설립한 뒤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코스포가 사단법인으로 정식 발족하면서 등기이사로 활동해왔다.
부의장단보다 앞서 선임이 결정된 신임 의장 한상우 위즈돔 대표는 1974년생으로 미국 변호사 출신 창업가이다. 고려대학교 법학과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워싱턴대학교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 활동을 했다. 2009년 스마트앱을 이용한 버스 승차공유 서비스 위즈돔을 설립하며 창업 생태계에 발 들였다. 2010년 스마트버스 'e버스'를 론칭한 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코스포는 올해 사업목표를 '본질에 집중, 스타트업·생태계 커뮤니티 선순환'으로 설정했다. 실행 방안은 △코스포 커뮤니티·멤버십 활성화 △스타트업 정책 지원 강화 △글로벌 성장 기반 강화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코스포는 다양한 분과, 지역·산업협의회를 신설 및 고도화하고, 창업가클럽과 올라운드케어 등 멤버십 혜택 강화, 생태계 파트너들과의 교류 확대, 국회 및 정부 정책협력 강화를 통한 규제개선과 정책생산 성과 제고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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