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인베스트먼트, 1000억 M&A 펀드 결성 마무리 95% 결성 완료…'대펀' 김영호 대표-'핵운' 김웅 대표·황정현 전무
이채원 기자공개 2024-05-21 10:35:58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6일 14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TS인베스트먼트가 1000억원 규모 M&A(인수합병) 펀드 결성을 95% 마무리했다. 하반기 투자 집행을 위해 현재 핵심 운용인력들이 개별적으로 M&A 투자 기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16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이달 말 1000억원 규모 M&A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하우스는 지난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공고한 'IBK 성장 M&A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TS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펀드를 통해 소재·부품·장비와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중소·중견기업 M&A에 나설 방침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영호 TS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CIO)가 맡는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김웅 대표, 황정현 전무가 이름을 올린다.
이들은 모두 M&A 투자에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김영호 CIO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성대학교 무역학·국제경영학 석사,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장기신용은행과 KTB네트워크를 거쳐 2008년 TS인베스트먼트 설립과 함께 합류했다.
그는 현재 ‘티에스 2020-13 M&A 성장조합’, ‘티에스 우리-충남 11호 턴어라운드 투자조합’을 직접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볼빅에 223억원을 투입하며 지분 53.99%를 확보했다. 볼빅은 컬러골프공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고 국내 골프공 시장 점유율 2위 브랜드로 도약하는 등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웅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석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안건회계법인, 이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VC업계 베테랑으로 2008년 TS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하우스를 M&A, 세컨더리 강자로 만든 주역으로 평가된다.
황정현 전무는 1973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미시간대학교 MBA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증권과 기업은행 사모투자부를 거치고 2017년 TS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M&A와 바이아웃, 그로스 투자를 담당한다.
황 전무는 건강음료 기업 티젠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매각한 주역이다. 티젠은 아모레퍼시픽에서 차 전문 브랜드 오설록 개발을 총괄했던 김종대 대표가 2000년 3월 창업한 기업이다.
하우스는 2022년 티젠을 VIG파트너스에 매각했다. 2018년 말 투자 당시 300억원이었던 티젠의 기업가치는 엑시트 당시 약 1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티젠 투자 재원이었던 IBK 티에스 엑시트 사모투자합자회사의 내부수익률(IRR)은 26.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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