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 ‘AUM 확대’ 컴퍼니케이, 내년 '1조클럽' 가입하나운용자산 9281억…하반기 2000억 규모 펀드 결성 준비
이채원 기자공개 2024-07-04 08:55:16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3일 16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꾸준히 펀드레이징에 나서며 매년 운용자산(AUM)을 불리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2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할 계획을 가진 만큼 AUM 1조클럽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우스는 내년까지 청산할 펀드가 다수 남아있는 만큼 올해 회수작업에도 전력을 기울일 전망이다.3일 더벨이 국내 66개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 상반기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상반기 AUM은 9281억원으로 지난해 말(9045억원)에 비해 236억원 늘었다. 112억원 규모 ‘컴퍼니케이 바이아웃제1호’와 124억원 규모 ‘컴퍼니케이-플로우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결성하면서다.

하우스는 하반기부터 2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투자 분야는 하우스에서 주력하고 있는 딥테크, IT, 헬스케어다. 올해 하반기에 출자사업에 도전한 뒤 내년 상반기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내년 1조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하우스에는 내년까지 만기를 앞둔 펀드가 다수 존재하지만 규모가 200억원에서 많으면 500억원 수준으로 작다"며 "2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운용자산 1조원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년 결성해 수차례 만기 연장을 한 ‘컴퍼니케이 스타트업 윈윈펀드’(420억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150억원), ‘컴퍼니케이 챌린지펀드’(200억원)를 비롯해 ‘컴퍼니케이 문화-ICT 융합펀드’(400),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570억원), ‘CKP-KIS 2019 투자조합’(120억원), ‘CKP-KIS 2020 투자조합’(220억원) 등 펀드의 만기일이 내년까지다.
다수 펀드가 만기를 앞두면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포트폴리오 회수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반기에는 특히 딥테크와 바이오 분야 회수 성적이 돋보였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상반기 큐로셀을 전량 회수했고 멀티플 1.78배, 내부수익률(IRR) 18%를 기록했다. 울트라브이도 부분 회수했으며 멀티플 1.28배를 기록했다. 컨텍도 부분회수해 멀티플 1.49배를 달성했다.
투자한 주요 포트폴리오들이 IPO에 성공했거나 상장을 앞두고 있어 향후 청산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하우스는 컴퍼니케이 챌린지펀드로 카버코리아, 리디, 직방, 와이브레인, 샌드박스네트워크 등에 투자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25년 하반기 IPO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로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멕아이씨에스, 파두, 안트로젠, 고바이오랩 등에 투자했다. 이들 기업은 현재 코스닥 상장사다. 이 펀드로 투자한 바이오 메디컬 뷰티그룹인 울트라브이는 하반기 코스닥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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