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전통주 펀드' 엑스퀘어드, 결성 시한 연장 10월 조성 목표…'대펀' 김병규 대표, AUM 800억 가시권
이영아 기자공개 2024-08-01 08:59:5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09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엑스퀘어드가 전통주 펀드 결성 시한을 3개월 연장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정기 출자사업에서 펀드 결성 기회를 얻었다.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엑스퀘어드는 농수산식품 모태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을 계기로 마련한 '전통주 펀드' 결성 시한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했다. 당초 농금원 정기출자 사업 GP는 이달까지 펀드 결성을 마무리해야했다.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 절차가 일부 지연되면서 절차를 연장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엑스퀘어드 관계자는 "연장 기한 내 결성은 문제 없이 이뤄질 것"이라며 "1~2곳 LP 모집 절차가 진행 중인 관계로 부득이하게 기한 연장을 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엑스퀘어드는 김앤장 변호사 출신 대표 3인이 지난 2021년 말 설립한 신생 VC다. 김병규, 조강희, 배민수 대표 모두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경력을 쌓았다.
김 대표는 김앤장과 IMM인베스트먼트에서 M&A와 투자 관련 경력을 쌓았다. 조 대표는 SK텔레콤과 SK플래닛, 쿠팡, 김앤장을 거쳤다. 배 대표는 김앤장에서 근무하다 스마트팩토리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초기 기업에게 큰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 규제 리스크에 대한 노하우, M&A 거래 자문 경험과 함께 탄탄한 네트워크도 강점으로 꼽힌다. 두나무와 무신사, 식기세척 및 렌털 업체 '뽀득', 블록체인 및 사이버 보안 '티오리' 등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다.
그동안 플랫폼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투자가 강점으로 꼽혔으나 최근 들어 농식품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농금원 농림축산식품 추가 출자사업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2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전통주 펀드가 새롭게 조성되면 김병규 대표가 직접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을 예정이다.
운용자산(AUM)은 약 700억원 수준이다. △엑스퀘어드 넥스트 벤처펀드 제1호 △엑스퀘어드 넥스트 벤처펀드 제2호 △엑스퀘어드 디스커버리 벤처펀드 △엑스퀘어드 포디움 벤처펀드 △엑스퀘어드-푸른 그린펀드 △엑스퀘어드 넥스트 벤처펀드 제3호 △엑스코나 배터리 얼라이언스 펀드 등 총 7개 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Korean Paper]로드쇼만 세차례 KT&G, 공격적 마케팅에 투자자 화답
- [i-point]티사이언티픽, KISA 국책 과제 수주
- [Company Watch]하이브, 앨범·공연 원가율 상승에 발목? '하반기 뜬다'
- 기아 "1분기 '차종 믹스' 부진…美 관세 영향 5월부터"
-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3% '껑충'
- 동국제강, '턴어라운드' 시작됐나
- '마르디 메크르디' 구주 상품화, VVIP센터마다 '예의주시'
- NH아문디운용, 전사 'ETF 리서치협의체' 가동
- 글로우서울, 해외진출 발판삼아 새 도약 나선다
- 하나금융 클럽원 VVIP, '프리IPO' 펀드 투자 추진
이영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VC 투자기업]'K패션 플랫폼' 메디쿼터스, 매출 2000억 돌파
- '에이피알 잭팟' 신한벤처, 딥테크 회수 풍년올까
- [VC 투자기업]순이엔티, 영업손실에도 '커머스' 확대 의지
- [thebell interview]"서울창경, 직접투자 확대…AUM 300억 조준"
- 에이본인베, 중기부 '1년간 미투자' 경고장 '왜'
- [thebell interview]"젠시, AI가 상품 소개 작성…로봇 촬영까지"
- 필로소피아벤처스, 자본잠식에 중기부 옐로카드
- 업스테이지, 'K-AI' 수익화 도전…글로벌 펀딩 예고
- [VC 투자기업]트립비토즈, 첫 감사보고서 제출…매출 성장 지속
- [VC 투자기업]바로팜, 첫 감사보고서 제출…500억 매출 눈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