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방산혁신펀드, 대중소 하우스 ‘격돌’ 경쟁률 5대 1…첨단과학기술 분야 영위 방산기업 투자
이채원 기자공개 2024-11-22 08:20:43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1일 08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주관하는 3차 방산기술혁신펀드 출자사업에서 5곳의 하우스가 한 자리의 위탁운용사(GP)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인다.앞선 1,2차 출자사업에서 AUM 5000억원대인 현대기술투자와 9000억원대 AUM을 자랑하는 원익투자파트너스가 GP에 선정돼 이번에도 대형사가 승기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장금융이 발표한 방산기술혁신펀드 3차 위탁운용사 접수현황에 따르면 △SK증권-케이기술투자(Co-GP) △에스벤처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TS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 제안서를 냈다.

방산기술혁신펀드 출자사업은 모펀드 출자금 200억원으로 최소결성금액은 400억원이다. 성장금융은 오는 12월 중으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위탁운용사로 낙점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AUM 1조원을 넘는 TS인베스트먼트부터 AUM 405억원인 에스벤처스까지 대중소 하우스가 모여 눈길을 끌었다. 에스벤처스는 2021년 7월 설립된 하우스다. 300억원 규모 2023에스초격차지역균형발전투자조합과 105억원 규모 에스세컨더리투자조합1호를 운용 중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KAI-KVIC 가상증강현실투자조합, 카이 케이빅(KAI-KVIC) 점프업투자조합, 와이즈 바이오 유니콘 투자조합 등 3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SK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도전장을 낸 케이기술투자는 오비트파트너스라는 사명으로 2017년 설립된 하우스다. 올해 사명을 변경했다.
2017년 설립된 퀀텀벤처스코리아는 3000억원에 가까운 운용자산을 보유한다. 벤처투자회사 전자공시(DIVA) 기준 회사가 운용하는 벤처투자조합은 총 14개다. 지난 1월 310억원에 결성한 KDB 퀀텀 모빌리티 펀드를 6월 말 355억원 규모로 증액했다.
TS인베스트먼트는 2008년 설립된 대형 하우스다. 상반기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AUM 1조원을 넘었다. 6월 말 1030억원 규모인 티에스 M&A 성장조합을 결성하고 상반기 티에스 프론티어 프롭테크 투자조합(165억원), 티에스 15호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100억원 증액하는 등 활발한 펀드레이징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2차 방산기술혁신펀드 출자사업에서 AUM 5000억원 이상 하우스가 승기를 잡으면서 이번에도 대형사가 GP 자격을 따낼지 관심이 모인다. 2022년 진행된 1차 방산기술혁신펀드 출자사업에서는 비엔케이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 컨소시엄이 GP에 선정됐고 지난해 2차 사업에서는 한화투자증권-원익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이 GP 자격을 얻었다.
현대기술투자의 AUM은 5000억원대로 알려져 있으며 원익투자파트너스는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으로 9812억원 AUM을 자랑한다.
방산기술혁신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영위하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 방산기업이다. 첨단과학기술분야를 영위하는 방위산업 기업주 또는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주에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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