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인베, 16호 M&A 펀드로 '미드니·모어스' 베팅 수처리 전문·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기업…글로벌 역량 키울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5-02-03 09:34:01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2일 14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TS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1020억원 규모로 결성한 M&A펀드로 투자를 시작했다. 수처리 전문 기업인 '미드니'와 글로벌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모어스'가 첫 투자처로 낙점됐다. 하우스는 이들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영호 TS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는 “미드니와 모어스 모두 글로벌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기술과 사업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는데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드니는 2010년에 설립된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살균장치, 자동역세필터, 상용 역삼투(RO) 시스템, 지하수 정수장치 등을 공급한다. 또 기술력과 축적된 시공·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물재이용, 해수담수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MDUV 살균장치, 하·폐수 UV살균장치, 자동 이중 역세 필터, HOD 살균장치 등이 있다. MDUV 살균장치는 처리수를 자외선 램프에 통과시켜 미생물을 불활성화하는 살균장치다. 고도살균처리가 가능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유량 및 수질에 따른 다양한 설계를 할 수 있다.
하·폐수 UV살균장치는 미생물의 상수원 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류수 수질기준인 총대장균을 제어하는 살균 시스템이다. 방류수 살균처리 소독제에 의한 생태독성을 저감할 수 있다.
모어스는 2014년 설립된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K-포토, 스포츠 게임, 아케이드 게임,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컨텐츠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포토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셀프포토스튜디오 사업자들이 별도의 엔터테인먼트사와 개별 IP계약 없이도 케이팝 아티스트 포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IP 라이센싱 중계 플랫폼을 내놨다.
글로벌 성과도 내고 있다. 회사는 포토사업을 통해 국내 35개사의 브랜드사와 글로벌 22개국의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 게임분야에서도 CJ그룹, 신세계 그룹, 롯데그룹 등과 협력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TS인베스트먼트는 티에스 2024-16 M&A 성장조합을 통해 올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모어스와 미드니 이외에도 다수 기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하고 있어 상반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며 “펀드 소진이 빠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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