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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자산운용, 수장 교체…조직력 강화 이동율 대표이사 복귀, 윤여신 부사장 선임…실적 개선 과제

정지원 기자공개 2025-05-09 07:49:01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8일 16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딩자산운용이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최고재무책임자(CIO)로 있었던 이동율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기존 윤여신 대표는 부사장직을 맡기로 했다. 리더십을 보강한 만큼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딩자산운용이 최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동율 NH아문디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CIO를 영입했다. 이 신임 대표는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 이동하기 전 리딩자산운용 투자부문 부사장으로 있었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회사에 복귀하게 된 셈이다.

기존 윤여신 대표는 부사장직을 맡아 이 대표와 함께 하기로 했다. 윤 전임 대표는 2023년 초 대표이사로 회사에 합류했다. CBRE코리아 출신으로 젠스타프로퍼티 부동산중개 대표이사, 알스퀘어 부동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등을 거친 상업용부동산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현준섭 상무도 신규 영입했다. 투자금융팀을 이끌어 가기로 했다. 현 상무는 아스트라자산운용 대체투자2본부, 케이프투자증권 영업기획팀, KB투자증권 파생영업팀 부장 등을 지내며 부동산투자 및 증권업계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임원 라인을 정비하면서 조직력을 강화한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외형 확대를 노렸지만 업황 침체 등으로 소득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번에 조직 개편을 통해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딩자산운용은 현재 투자금융팀, IB팀, 투자개발팀, 투자팀, 리츠사업팀 등을 두고 있다.

리츠 사업의 경우 2023년 첫 발을 뗐다. 2월 중 국토교통부로부터 본인가를 받았다. 아직 운용 리츠는 없다. 분당 서현빌딩, GFP 등 오피스 편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영향이다. 리츠 AMC를 받은 후 3년간 투자운용 실적이 없으면 인가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리츠 설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리딩자산운용은 지난해 전년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31억원으로 전년 49억원에 비해 36.7%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3억원가량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영업이익은 1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리딩자산운용은 에머슨퍼시픽(현 아난티)이 100% 자금을 출자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2018년 리딩투자증권이 인수하면서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설립 초기부터 윤 전임 대표 영입 전까지 송수일 초대 대표가 회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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