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벤처·베넥스, 한-이스라엘 펀드 출자 신청 모태펀드 출자요청액, 엠벤처 153억, 베넥스 150억
이 기사는 2011년 02월 23일 17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가 조성하는 '한-이스라엘 공동 펀드'에 엠벤처투자(이하 엠벤처)와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이하 베넥스)가 출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엠벤처와 베넥스는 모태펀드 수시출자에 참여해 한-이스라엘 펀드조성에 총 303억원을 출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결성예정액은 933억원 수준이다.
엠벤처는 홍종국 PE본부 사장이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 솔본인베스트먼트 대표 재직 당시 한-이스라엘 공동 펀드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회사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퇴사했고 펀드는 결국 결성되지 못했다.
홍 사장은 엠벤처로 자리를 옮겨 이스라엘 펀드를 재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한국벤처투자의 이스라엘 방문에도 동행했다. 이번에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이스라엘 파트너는 현지의 유명한 유한책임투자자(LP)이자 무한책임투자자(GP)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벤처는 총 3330만 달러(374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모태펀드(1330만달러), 이스라엘 파트너(1000만달러), GP 및 매칭LP(1000만달러) 등이 참여하는 구조다.
한-이스라엘 공동 펀드 조성에는 베넥스도 출자신청을 했다. 관련된 업무는 투자1본부에서 총괄하고 있으며 이광호 부장이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베넥스는 총 55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150억원을 모태펀드에서 출자받고, 나머지 400억원을 이스라엘 현지 파트너와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베넥스의 이스라엘 파트너는 중소 규모의 현지 벤처캐피탈로 알려졌다.
모태펀드 관계자는 "엠벤처와 베넥스가 모태펀드 자금을 받을 만한 역량이 있는지 충분히 검토한 뒤 출자를 결정할 것"이라며 "3월 중순쯤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며 몇개의 GP에게 자금을 출자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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