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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10년간 공모펀드 해외판매 6조원 36개국서 판매…'Mirae Asset India Equity Fund' 판매액 최고

최은진 기자공개 2018-11-09 10:11: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7일 14: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0년간 해외에서 판매한 공모펀드는 약 6조원 규모다.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합하면 판매고는 30조원대로 늘어난다. 현지 증권사 창구를 통해 기관 및 리테일(Retail) 투자자를 공략해 이룬 성과다. 미래에셋운용은 해외 현지 운용사를 인수하는 것은 물론 자체 공모펀드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이 지난 2008년부터 해외 현지에서 판매한 공모펀드 금액은 최근 기준으로 총 6조 101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 돼 거래되고 있는 미래에셋운용의 계열사가 설정한 ETF까지 포함하면 32조 413억원으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이라는 이름을 해외에 알리고 수익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처음으로 공략한 국가는 인도다. 2008년 3월과 4월 인도 채권형 펀드와 주식형 펀드를 각각 설정하고 인도 현지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이후 2008년 9월에는 룩셈부르크에 한국 주식형 펀드를 설정하고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

인도와 유럽에서 시작한 해외 판매는 지난 10년간 범위가 크게 확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운용의 공모펀드가 판매되고 있는 국가는 총 36개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일본 등 다양한 지역의 투자자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해외

미래에셋운용이 해외서 판매한 공모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은 펀드는 주로 이머징 및 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2008년 4월 설정된 'Mirae Asset India Equity Fund'가 가장 많은 12억 600만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500억원이 자금을 모았다. 인도를 중심으로 유럽 등의 리테일 및 기관투자가들에게 판매한 결과다.

이어 이머징 국가의 핵심 우량주에 투자하는 'Mirae Asset Emerging BlueChip Fund'도 7억 8400만달러, 우리 돈으로 8800억원이 판매됐다. 이 역시 인도에 설정된 상품으로, 지난 2010년 운용 개시 후 약 8년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아시아 소비재에 투자하는 'Mirae Asset Asia Great Consumer Equity Fund'가 5억 4300만달러(6100억원), 아시아 주요국의 주도섹터에 투자하는 'Mirae Asset Asia Sector Leader Equity Fund'가 4억 9100만달러(5510억원) 가량 판매되며 그 뒤를 따랐다.

미래에셋운용은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운용사를 인수하는 한편 공모펀드의 해외 판매도 드라이브 걸고 있다. 주로 이머징 및 아시아 국가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지 증권사와 해외법인 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며 판로를 넓히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운용은 이미 10년 전부터 공모펀드의 해외 마케팅을 시작해 약 6조원의 자금을 끌어 모으며 서서히 실적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미래에셋 브랜드와 상품을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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