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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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수혜' 천보, IPO 일반청약도 흥행 공모가 최상단에도 경쟁률 400대1 상회…다음달 11일 코스닥 입성

강우석 기자공개 2019-01-31 11:14:2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16: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 전지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재 업체 천보가 기업공개(IPO)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뒀다. 개인투자자들이 회사의 향후 성장성에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천보는 지난 28일부터 이틀동안 실시한 IPO 일반청약에서 426.09대1의 경쟁률을 거뒀다. 일반 공모배정물량이 50만주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2억1300만주 어치의 청약이 몰린 셈이다.

천보는 지난 21일부터 이틀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089개 기관투자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청약경쟁률은 891.09대1에 달했으며, 1089개 기관 중 1088개 기관이 4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앞서 천보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희망 공모가 수준을 3만5000원~4만원 사이로 책정했다.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정해지면서 공모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시장에서는 공모주 투자자들이 회사의 2차 전지 소재 사업에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2차전지 시장은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전지 수요 증가로 인해 고성능 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회사가 생산 중인 2차 전지 소재가 전지 성능과 안전을 좌우하는 전해질인 만큼,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시장 관계자는 "견조한 수익성 뿐 아니라 2차 전지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이 투심을 자극했다"며 "향후 주가 흐름이 더욱 기대되는 딜"이라고 평가했다.

천보는 식각액 첨가제를 비롯해 △전해질과 전해액첨가제 등 2차 전지 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공정 소재 등 전자소재 △의약품의 중간체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천보는 지난해 초부터 3분기까지 836억원의 매출액과 177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3분기만에 전년도(2017년) 한 해 실적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이번 IPO 대표 주관사로는 하나금융투자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천보는 다음달 11일 납입을 마친 뒤 코스닥 시장에 정식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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