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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3억달러 유로본드 수요예측 돌입 5년물, IPG 5T+140bp…주관사 CITI·ING·SC·SocGen

강우석 기자공개 2019-01-23 07:55:4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2일 17: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협은행이 5년 만에 한국물(KP·Korean Paper) 시장에 복귀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3억달러(3350억원) 어치를 조달할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조달 자금을 만기 외화채 상환에 쓰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22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Only) 발행을 선언한 뒤 프라이싱(수요예측)에 착수했다. 만기는 5년 고정금리부(FXD), 발행규모는 최대 3억달러로 예정돼있다. 수협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최초금리(IPG·Initial Pricing Guidance)는 미국 국채 5년물에 140bp 가산된 수준이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말 주관사단을 꾸린 뒤 아시아 지역으로 넌딜로드쇼(NDR)를 일찌감치 다녀왔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소시에테제네랄, ING증권 등 네 곳이 채권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수협은행은 이번 자금을 차환 용도로 쓸 예정이다.

수협은행의 외화채권 발행은 2014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그 해에도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 5년물 3억달러 어치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자에게 제시된 최초금리(IPG)는 미국 국채에 130bp 가산된 수준이었다.

당시 시장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수협은행은 빠른 속도로 주문이 쌓인 덕분에 IPG를 'T+110±5bp'로 수정했으며, 최종 결과 모집액 대비 8배 많은 24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끌어모았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IPG 대비 약 15bp 낮은 105bp로 정해졌다. 지역 별로는 아시아 투자자가 79%로 압도적이었으며, 유럽 비중은 21%였다. 투자자 유형 중에선 자산운용사(57%) 비율이 높았으며 PB·보험사(19%), 은행(16%), 기타(8%) 순이었다.

현재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수협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각각 'A2', 'A0'로 평가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07년 창립 후 처음으로 외화채권을 찍으며 KP 시장에 데뷔했다.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총 9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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