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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GP' 포스코기술·코나인베, 환경기업 발굴 속도 220억 '미래환경산업 펀드' 결성, 기한 연장 불구 운용 '자신감'

김대영 기자공개 2019-05-13 08:02:51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0일 10: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모태펀드가 출자한 '미래환경산업 펀드'가 출범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코나인베스트먼트가 공동운용사(Co-GP)로 투자처 발굴에 나선다. 양사는 결성기한을 두 차례 연장하는 등 펀드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추가 유한책임출자자(LP)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나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기술투자는 220억원의 '피씨씨-코나 제1호 미래환경산업펀드'를 결성했다. 환경부와 한국벤처투자가 한국모태펀드를 통해 130억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90억원은 KB증권, 워터베어캐피탈 등 금융기관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컨설팅 업체인 글라이트(G.Light)로부터 조달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코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0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 환경계정의 공동운용사(Co-GP)로 선정됐다. 펀드의 결성기한은 지난해 말이었으나 민간 LP 모집에서 난항을 거듭하며 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 이후 다시 한 번 결성기한을 1개월 연장한 끝에 최종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조합 결성에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양사는 펀드의 운용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펀드의 기준수익률(IRR)은 3%다. 그러나 두 운용사는 목표수익률을 16%로 설정했다. 기존에 확보해놓은 딜 파이프라인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다양한 환경 기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박천명 코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맡는다.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박 대표와 함께 회사를 설립한 이한상 대표, 이길훈 포스코기술투자 심사역이 참여한다. 특히 이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 환경 투자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서 투자처 발굴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펀드의 운용자금을 1~2년 이내에 모두 소진할 계획이다. 환경 프로젝트 3건에 각각 20~40억원정도를 투자하고 남은 금액은 관련 기업 발굴에 사용한다. 주로 환경 플랜트와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살필 예정이다.

펀드는 공동운용사의 특성상 각자 투자처를 발굴한 뒤 공동 투자심사를 거쳐 최종 자금 집행이 이뤄지는 구조로 운용될 예정이다. 양사가 모두 동의한 프로젝트나 기업에 한해서만 투자한다.

박천명 코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끝내 펀드를 결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공동운용사의 좋은 선례로 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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