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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완 앤앤컴퍼니 대표 "투자사 조언이 성장 도움" 피트니스 브랜드 GOTO 확장…"잦은 소통 , 경영 실수 막아줘"

신상윤 기자공개 2019-12-11 08:19:16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0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투자사의 조언이 지금의 GOTO 성장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구진완(사진) 앤앤컴퍼니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만나 "투자사들이 때로는 귀찮고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까지도 관여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중요한 부분들이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구 대표는 앤앤컴퍼니를 설립하고 오프라인 피트니스 브랜드 'GOTO'를 운영한 지 8년 만에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피트니스 업계 최초로 투자를 받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피트니스 시장을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선 큰 규모의 투자가 필요했는데 어느 곳에서도 선뜻 나서주지 않았다"라며 "그때 손을 내밀어 준 곳이 자본시장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앤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자산운용사 알펜루트자산운용과 로드스톤PE, 벤처캐피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등으로부터 252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가운데 알펜루트자산운용은 200억원을 투자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구 대표는 "김항기 알펜루트자산운용 대표와는 한번 만났는데 믿고 투자하겠다고 해줬다"라며 "이후 김 대표와 매달 서너 번씩 만나며 회사의 발전 방향과 운영 계획 등을 수시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경영에 문외한이었던 제게 그의 조언은 간섭이라기보다는 실수를 막아주는 도움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투자로 연을 맺은 지 1년 남짓이지만 앤앤컴퍼니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투자 전 31개에 그쳤던 GOTO 매장은 최근 50개를 넘었으며, 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아울러 '고투 라이브(GOTO LiVE)'와 '고투 온라인 핏(GOTO ONLINE FIT)', 'GOTO WRD(스트레칭)' 등 서비스 초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GOTO가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서비스를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추가 투자 유치를 비롯해 매장 수 확대, 서비스 다변화를 통한 매출 증대 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트니스가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GOTO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GOTO의 인지도는 늘었지만 구 대표는 여전히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의 원래 꿈은 브랜드 전문가였기 때문이다. 구 대표는 "브랜드 전문가가 되고 싶었는데 고졸 출신을 써주는 곳이 없어서 직접 회사를 차렸다"라며 "앤앤컴퍼니를 통해 GOTO가 탄생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회사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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