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노을, 국제 세포병리학회서 자궁경부암 솔루션 AI 성능 공개글로벌 딜러, 병원 관계자와 긍정적 논의 진행, miLab™ CER 출시 준비 박차
김지원 기자공개 2025-05-14 13:45:52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4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을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국제 세포병리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Cytology, 이하 ICC 2025)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TM CER의 성능을 공개했다.ICC 2025는 세포병리학(cytopathology)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세포병리학자, 병리사, 연구자, 기업들이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연구, 교육,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miLab™ CER은 염색부터 이미징, AI의 결과 판독까지 올인원으로 진행되는 전 세계 유일 벤치탑 플랫폼으로 상용화된 제품 대비 사용성과 우수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며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고객들의 피드백을 청취해 목표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을은 ICC 2025의 디지털 병리 세션에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의 임상적 성능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구두 발표했다. 노을은 발표에서 전 세계 여성 건강의 주요 이슈인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을의 마이랩을 소개했다.
노을은 miLab™ CER의 성능 평가를 위해 120개의 임상 샘플을 사용해 마이랩의 AI 분석 결과와 전문 세포병리사의 판독 결과를 비교했다. 마이랩은 병변의 유무에 대한 최종 결과를 3단계(NILM, Low-, and High-risk lesions) 로 분류하여 보여줬다.
연구 결과 miLab™ CER의 AI 판독 이후 전문가의 재분류를 거친 최종 임상 성능(ASCUS+)에서 민감도는 90%, 특이도는 96%로 나타났다. miLab™ CER의 AI 판독 민감도(ASCUS+)는 98%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검사에 최적화돼 임상에서 유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랩 사용 시 병변이 있는 세포의 재분류에 걸리는 시간도 1분 30초로 대폭 감소했다.
miLab™ CER은 LBC 자궁경부세포 슬라이드를 사용한다. 한 기기 내에서 염색, 디지털 이미징, AI를 기반으로 한 비정상 세포의 감별 및 분류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진행된다. 검사 결과가 30분 내에 제공되기 때문에 검사 당일 결과와 치료 결정이 가능하며 기기 내 판독 데이터에 원격으로도 접속할 수 있어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전문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노을은 이번 ICC 2025에 제품을 전시하며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중국, 미국, 멕시코 등 20여 국가의 딜러와 병원 관계자가 노을 부스에 방문해 miLab™ CER과 관련한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ICC 2025에서 선보이는 miLab™ CER은 2024년 WHO-UNITAID 보고서에서 로슈, 홀로직 제품과 함께 글로벌 Top 3 자궁경부 세포검사제품으로 사용 권고된 세계 최초 소형 올인원 자궁경부세포 분석 솔루션이다. 아직 정식 제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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