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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앱테크 '마이비' 운영 원셀프월드, 프리A 오버클로징라운드 막바지에 신보 합류, 총 30억 조달…고객 확대 '총력'

이기정 기자공개 2025-05-21 09:08:09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6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애플리케이션테크(앱+재테크) 스타트업 원셀프월드가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당초 예상했던 규모보다 더 많은 금액으로 클로징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고객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원셀프월드는 최근 30억원 규모로 프리A 라운드를 마쳤다. 당초 25억원 규모로 딜을 마무리 할 생각이었는데 5억원가량 추가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약 60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하우스는 크릿벤처스, 페넌트인베스트먼트, 와이즈버즈, 신용보증기금 등이다. 디지털 광고 대행사 와이즈버즈는 전략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라운드에 참여했다. 마지막에 투자를 결심한 투자사는 신용보증기금이다. 이번 라운드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2023년 설립된 원셀프월드는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가 만족하는 앱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앱 '마이비'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비는 사용자과 퀴즈를 풀면 보상을 제공하는 앱이다. 구체적으로 사용자는 취향 퀴즈에 참여하고 배지를 받는데 이를 통해 각종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원셀프월드는 취향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후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지급한 보상액만 약 30억원에 이른다. 투자사들은 이같이 마이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진행했다.

앱테크가 이미 하나의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는 가운데 경쟁사와 비교해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있는게 원셀프월드의 강점이다. 실제 피어그룹으로 볼 수 있는 캐시워크, 머니워크 등과 비교해 보상을 받는게 훨씬 쉬운 편이다.

구체적으로 캐시워크와 머니워크는 걸음 수를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해 하루에 받을 수 있는 규모가 적은 편이다. 반면 마이비는 퀴즈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단시간에 많은 보상을 얻어갈 수 있다.

원셀프월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와 고객 확장에 나설 생각이다. 먼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퀴즈 참여 결과를 데이터로 쌓을 생각이다. 또 마이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고객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추가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앱테크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마이비가 입소문만 탄다면 충분히 국내 1위 앱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체급을 갖춰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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