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상장예비심사 통과...연내 상장 패스트트랙 적용
정준화 기자/ 한형주 기자공개 2014-10-20 16:52:00
이 기사는 2014년 10월 20일 16: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일모직(삼성에버랜드)이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19일 상장예심을 청구한지 약 한 달만이다. 제일모직은 오는 12월 증시 입성을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국내외 IR(기업설명회)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등 한 달여 간의 투자자 모집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상장위원회를 열고 제일모직에 대해 '상장 적격' 판정을 내렸다.
자기자본 규모와 매출, 순이익 등 거래소가 요구하는 외형 요건을 충족,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20영업일 내 심사 통과가 가능했다. 삼성그룹 내 제일모직의 지위 등을 감안할 때 예심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제일모직과 주관사단은 내달 중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 모집을 위한 로드쇼도 같은달 이뤄질 공산이 높다.
제일모직의 공모구조엔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이 모두 포함될 전망이다. 삼성 계열사 및 KCC 보유지분 매각(구주매출)이 주된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신주발행도 일부 섞는 방식이다. 이에 따른 모집총액은 1조 원대 중반 정도로 추산된다. 제일모직은 최근 거래소에 4만~5만원대의 주당 희망공모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거래는 대우증권이 대표주관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이 공동주관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