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에쎄', 해외 수출 견인 수출 브랜드중 점유율 50% 돌파…해외 누적판매량 1603억 개비
이효범 기자공개 2015-11-20 10:37:08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8일 10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G가 올해 해외판매량이 국내판매량을 추월한 가운데 초슬림 담배 제품인 '에쎄'가 해외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KT&G 수출 브랜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에쎄 생산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에는 'KT&G 신탄진공장'을 증설하기도 했다. 전세계 초슬림 담배의 50% 가량을 만들 수 있는 생산력도 갖췄다.KT&G에 따르면 초슬림 담배 브랜드인 '에쎄'는 지난 2014년 기준 KT&G 수출 브랜 중 57.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에쎄는 2001년 600만 개비를 첫 수출한 이래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첫 수출 이후 5년 만인 2006년에는 연간수출 100억 개비를 돌파했다. 2011년에는 210억 개비를 돌파하는 등 해외 초슬림 담배 시장 개척 10년만에 3500배의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2014년까지 에쎄의 해외 누적 판매량은 1603억 개비에 달한다.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400바퀴 돌 수 있고, 달과 지구 사이를 21번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에쎄는 현재 전 세계 초슬림 담배 소비자 3명 중 1명이 선택하는 세계 초슬림 담배 1위 브랜드로 거듭났다. 지역별로는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에쎄의 지역별 판매 비중은 중동 48.2%, 아시아 24.1%, CIS/중앙아시아 12.5%, 북미 7.6%, 기타 7.6%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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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에쎄의 판매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해 3월에는 ‘에쎄' 등 초슬림담배 생산을 전담하는 세계 최대 초슬림 담배공장인 ‘KT&G 신탄진공장'을 3년 5개월에 걸쳐 증설했다. 1996년 생산설비 1대로 '에쎄' 생산을 시작, 현재는 생산설비 39대를 보유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슬림 담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신탄진공장의 연간 총 생산규모는 850억 개비이다. 이 가운데 초슬림 담배 생산시설은 590억 개비 수준으로, 전 세계 초슬림 담배의 50%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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