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구리갈매 전기공사 수주 유력 120대 1 경쟁률 뚫고 1순위 선정, LS산전·한화S&C 등 고배
김경태 기자공개 2016-03-02 08:23:07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6일 15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이 LH공사가 발주한 전기공사를 수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구리갈매 S1블록 아파트 6공구 전기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24일 개찰 결과 LS전선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LH공사 관계자는 "현재 LS전선을 1순위 업체로 선정했다"면서 "적격심사를 위해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다음 주 쯤 심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LS전선을 비롯해 120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우선 같은 그룹 계열사 LS산전도 참가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서전기전과 대호전기 등 전기업체와 SK건설과 호반건설 등 건설사들이 다수 응찰했지만 탈락했다. 최근 전기공사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화S&C도 뒤로 밀렸다.
이번 사업 대상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원의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S1블록이다.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74일로 LS전선은 옥내외 전기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 추정가격은 144억 원으로 LS전선은 115억 6130만 원을 써냈다.
LS전선은 2014년 초에 시공부문을 신설하고 건설사 출신 전문 임원을 영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선 공사는 일반적으로 자재 납품과 전기 공사, 토목 공사 등으로 나뉜다. 전선업체들은 전선 등의 자재 납품 외에 고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전기 공사에 강점을 갖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
LS전선은 지난해에도 재건축 등 건설경기 훈풍에 대비해 민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전선업 침체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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