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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고차경매' 새 먹거리 주목 [Company Watch]경매 출품 대수 증가 분기 매출 1000억 첫 돌파

김성미 기자공개 2016-08-04 08:12:58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2일 15: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사업 매출이 올 2분기 1000억 원을 돌파했다. 2001년 중고차 경매사업을 시작한 이후 분기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올 2분기 중고차 경매사업부문에서 매출 107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18.4%, 전 분기대비 19.3% 증가했다. 중고차 경매시장이 확대되며 경매 출품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덕분이다.

2분기 현대글로비스의 출품 물량은 2만4739대로, 전년 동기보다 22%, 전분기보다 27% 증가했다. 반면 2분기 낙찰률은 55.4%로 전년 동기보다 2%포인트, 전 분기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현대글로비스_중고차경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딜러들이 경매로 중고차를 가져가 소매로 파는 대수는 대략 정해져 있어서 출품이 많아지면 낙찰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출품 대수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사업은 2014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2041억 원의 매출로 연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2012년 2532억 원, 2013년 3109억 원 등 2년 만에 연매출 3000억 원도 돌파했다.

2014년에는 KT렌탈과 AJ렌터카가 시장에 진입하며 매출이 3070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2015년 매출은 3480억 원으로 전년보다 13%가량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의 중고차 경매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앞으로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고차 거래 대수는 신차보다 2배 이상 크지만 우리나라의 중고차 경매 대수는 18만4000대로 전체 중고차 판매 대수의 5.1% 수준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중고차 판매 대수 중 경매 비중이 5%를 넘은데 이어 올 1분기 중고차 경매 대수는 4만8000대로, 전체 중고차 거래 대수의 5.3% 수준을 차지했다.

일본의 중고차 경매 비중은 약 50%에 이르며 미국도 20~25%로, 우리나라의 중고차 경매사업의 성장은 매우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중고차 판매 대수 중 경매 비중이 3%에 머물다가 지난해 5%를 넘어섰다"며 "이 중 현대글로비스 시장점유율은 약 45%로, 전체 시장의 성장만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분당·시화·양산 등에 오프라인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고차경매장 브랜드 '글로비스 오토옥션'은 매주 1600여대의 중고차를 거래한다. 경쟁 입찰로 투명한 가격에 거래돼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현대글로비스는 내 차 팔기 서비스인 '오토벨'을 통해 개인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오토벨 전용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중고차 매각을 신청하면 컨설턴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 좋은 가격에 차를 팔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매출액 3조 8388억 원, 영업이익 1962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작년 2분기 대비 3.7%, 24% 증가했다. 중고차 경매사업은 전체 매출의 3%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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