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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큐아이 "신재생에너지·전기차 등 성장성 높아" [대표펀드매니저 열전]도승환 상무 "건당 30억~40억 투자 예상…3년 안에 투자 마무리 목표"

류 석 기자공개 2016-09-02 08:45:48

이 기사는 2016년 08월 30일 17: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470억 원 규모 '에너지융합 UQIP 투자조합(이하 에너지융합펀드)'을 결성한 유큐아이파트너스(이하 유큐아이)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국내에 에너지 신기술 관련 벤처기업들이 많이 있고,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전기차 보급 등 정부의 에너지 관련 정책도 개방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투자처 발굴이 어렵지 않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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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큐아이는 이번 펀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로 결성한 만큼 잘 운용해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에너지융합펀드 결성을 통해 유큐아이의 운용자산(AUM)은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전기차 2차전지·신재생에너지 성장성에 주목

30일 머니투데이 더벨은 도승환 유큐아이 상무를 만나 국내 에너지 벤처기업의 현황과 향후 펀드 운용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도승환 상무는 대우전자와 대경창업투자를 거쳐 현재 유큐아이에서 신성장산업과 IT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도 상무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에 주목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유큐아이는 해당 펀드를 통해 전기차 2차전지 관련 신기술 보유업체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과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도 상무는 "향후 몇 년 안에 전기차의 대중화가 실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완제품은 대기업들이 주도하겠지만, 전기차 배터리 '양극제', '음극제' 등은 중소기업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그런 분야에서 괜찮은 기업들을 잘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술을 보유한 많은 기업들 중 옥석을 가리는 일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밝은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도 상무는 "유럽연합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사용 비율이 낮지만 이제 막 성장하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앞으로 이익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당 30억~40억 투자 …유망 에너지 기업 발굴 주력

도승환 상무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경우 다른 산업과 비교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업력도 길기 때문에 그만큼 기업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체 당 30억~40억 원을 투자해 15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 상무는 "좋은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면 초기기업이라도 과감하게 투자를 하겠지만, 산업 특성 상 그동안 어느 정도 검증된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에 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포트폴리오에 포함 돼 있는 에너지 관련 업체에 대한 후속 투자 가능성도 내비쳤다. 유큐아이는 배터리보호회로(BMS) 및 2차전지 제조업체 '에스피엠탈로스'와 스마트그리드 전문업체 '온램프 와이어리스'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도 상무는 "기존 투자한 에너지 관련 업체들에 투자를 할 수도 있겠지만, 되도록 새로운 업체들을 많이 찾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안에 투자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도 상무는 "1년에 평균 4~5개 정도의 기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3년 안에 투자를 마치고 이후 회수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한책임출자자(LP)들과의 합의한 내부수익률(IRR) 달성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IRR 14% 이상은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융합펀드의 기준 수익률은 5%로 설정돼 있다.

한편, 에너지융합펀드는 지난 5월 한국벤처투자의 '한국전력 모펀드 2016년 출자사업'에서 유큐아이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결성할 수 있었다. 한국전력이 235억 원을 출자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도 주요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향후 5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증액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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