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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자문해드립니다 금융권 최초 시도, 종목 자문 및 일괄매수·환전 업무 대리

최은진 기자공개 2016-09-12 10:13:1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8일 14: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 개별주식 투자를 원하지만 종목 발굴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자문 서비스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주부터 'GTP(Global Trend Portfolio)'라는 이름의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해외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환전부터 일괄매수업무까지 대신 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하는 다양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중 자신의 성향, 목표 등에 따라 선택을 하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대신해 환전 및 매수 업무를 진행해준다.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종목발굴과 리서치 등에 어려움을 느끼고 시차에 따른 부담감으로 해외주식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가 담당한다. 우선 저성장이라는 테마로 5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타겟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다. 세부적으로 채권같은 주식·뉴노멀소비·리츠·스마트하우징·시니어이코노미로 분류된다.

신성장이라는 테마로도 포트폴리오 6종을 마련했다.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현재 성장산업의 트랜드를 반영했다. 지속성장·머신러닝·자율주행·만물인터넷·모바일 커머스·미디어콘텐츠라는 주제의 포트폴리오가 마련돼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서치센터의 시장 뷰(View)에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포트폴리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성할 방침이기 때문에 크게 변동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GTP서비스의 수수료는 거래 수수료 외엔 없다. 또 각 국가별로 거래수수료가 상이하지만 일괄적으로 0.25%의 수수료만 받기로 했다. 중국·홍콩·일본 주식의 거래 수수료가 0.3~0.5%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당초 각 포트폴리오 성격에 따라 최소 가입금액을 다르게 책정하려 했으나 마케팅 편의상 일괄 적용키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불편함을 느끼는 많은 고객들을 위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GTP를 내놓게 됐다"며 "금융권 최초로 내놓는 서비스기 때문에 당분간 안착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자들에게 해외주식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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