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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2종' 화면 둘 다 키운다 기본 모델 5.1인치→5.7인치로…대화면 모델은 5.7인치→6.2인치

이경주 기자공개 2016-11-09 08:15:32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7일 16: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8(가칭) 모델 2종을 모두 디스플레이 화면 사이즈를 키워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다수의 전자업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 모델 2종 화면을 모두 전작보다 확대시켜 출시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갤럭시S 시리즈를 디스플레이 크기와 모양에 따라 2가지 이상의 모델로 출시하고 있다.

갤럭시S6 시리즈는 총 3가지 모델로 나왔다. 2014년 4월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 모델이 5.1인치 크기로 함께 출시됐다. 갤럭시S6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평면인 기본(스탠다드)형 모델이고, 갤럭시S6엣지는 화면 좌우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베젤리스형 모델이다. 이후 같은 해 9월 화면을 5.7인치로 키운 베젤리스형 모델 갤럭시S6엣지 플러스가 출시됐다.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는 두 가지 모델이다. 기본형 갤럭시S7은 5.1인치 크기로, 베젤리스형 갤럭시S7엣지는 5.5인치다. 지난해 베젤리스형을 5.1인치와 5.7인치 두 개 크기로 내놓은 것에서, 올해는 중간크기인 5.5인치로 베젤리스 제품군을 단순화 시킨 셈이다.

내년 3월엔 갤럭시S8 시리즈가 올해와 같이 2개 모델로 나온다. 다만 2개 모델 모두 베젤리스형 디자인이 채택된다는 점이 다르다. 또 화면 크기가 모두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기본형 갤럭시S8의 크기는 5.7인치로 전작 갤럭시S7(5.1인치) 대비 0.6인치 커진다.

대화면 모델은 명칭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까지는 대화면 모델이 베젤리스형을 강조해 갤럭시S7엣지로 표현됐지만, 내년에는 2개 모델이 모두 베젤리스로 출시되는 만큼 ‘갤럭시S8 플러스' 정도의 명칭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갤럭시S8플러스 크기는 6.2인치로 전작 갤럭시S8엣지(5.7인치)보다 0.5인치 확대된다.

다만 이번 디스플레이 크기 확대로 스마트폰 외형 자체가 크게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하단에 위치한 물리 홈버튼이 차지하던 영역을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화면 확대를 진행해 스마트폰 외형이 커지는 것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물리 홈버튼은 가상 홈버튼으로 대체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물리 홈버튼을 없애는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은 최근 국내외 언론에 의해 언급되기는 했다. 하지만 모델별 크기와 확대규모 등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내놓은 갤럭시노트7을 단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작 디스플레이 사이즈업을 단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수석연구원은 "노트7으로 흡수하지 못한 대화면 선호 고객들을 갤럭시S8 모델로 유인해야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8 모델 두 개 화면을 모두 확대키로 내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마트폰 자체 크기는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형모델 등 적당한 크기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도 큰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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