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삼성전자, 갤럭시S8 초반 승부수 띄우나 부품사 분기 초도물량 1600만 대 준비…갤럭시S7 대비 40% 증가

이경주 기자공개 2017-02-13 08:13:1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0일 14: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3~4월 공개 예정인 프리미엄 전략폰인 갤럭시S8(가칭) 시리즈 최초 분기 물량을 1600만 대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7 시리즈 대비 40% 가량 많아진 물량이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받은 타격이 워낙 컸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8 출하량을 늘려 초반부터 판매 공세를 펼칠 것이라는 평가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 시리즈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분기 물량으로 1600만 대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일반 부품사와 달리 스마트폰 부품을 1~2달 정도 먼저 선행공급하기 때문에 특정 모델의 출하량 규모를 상대적으로 먼저 파악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스마트폰 완제품 조립은 3월정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3~5월 사이 1600만 대를 확보할 전망이다. 이는 전작 갤럭시S7 시리즈 초도 분기 물량인 약 1200만 대 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규모라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일반형인 갤럭시S8(가칭)과 대화면인 갤럭시S8플러스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초도물량 생산비중은 갤럭시S8이 1000만 대, 갤럭시S8플러스가 600만 대 수준으로 6대 4다. 삼성전자가 출시 초반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일반형 모델 위주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측되는 비중이다.

다만 향후 판매 추이에 따라 생산비중은 변할 수 있다. 갤럭시S7 시리즈의 경우 작년 초 초도물량 비중은 일반형 갤럭시S7과 대화면 갤럭시S7엣지가 7대 3이었다. 하지만 엣지 모델이 인기를 더 끌자 나중에는 3대 7 수준으로 뒤바뀌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S8 시리즈 초도 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최소한 55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부품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전작 갤럭시S7 시리즈는 지난해 연간 출하량이 약 4900만 대였다. 갤럭시S8 전망치는 이보다 600만 대 가량 많다. 특히 갤럭시S7 시리즈는 경우 지난해 말 갤럭시노트7 대체 모델로 선정되며 본래 계획보다 더 많이 생산된 측면이 있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출시 초반부터 강력한 판매공세를 펼치기 위해 출하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직간접적으로 7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

게다가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규명 문제로 갤럭시S8 출시까지 늦어지며 1분기 이로 인한 추가 매출 공백도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S7은 지난해 3월 11일 출시돼 1분기 실적에 기여했지만 갤럭시S8은 3월 말 공개 4월 초중반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실적 만회와 실추된 스마트폰 1위 기업 위상 회복을 위해 갤럭시S8 판매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5월 애플로도 아이폰8(가칭)용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하기 때문에, 혹시 있을지 모를 수요초과에 대비하기 위해 갤럭시S8용 패널을 필요치 이상으로 선제 생산에 나섰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