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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우증권 VVIP 브랜드, PB Class 역사 속으로 [PB센터 풍향계] 미래에셋대우, VVIP 점포 'WM센터'로 통일

최은진 기자공개 2017-03-13 09:52:28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9일 0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초고액자산가(VVIP)를 관리하는 점포인 PB센터를 두 곳만 남기고 정리했다. 옛 미래에셋증권 PB센터였던 'WM센터'만 남기고 옛 대우증권의 'PB Class' 등은 일반 영업점으로 전환했다.

미래에셋대우의 리테일(Retail) 영업점 가운데 공식적으로 VVIP만 관리하는 곳은 WM센터다. 을지로에 위치한 'WM센터원'과 강남에 위치한 'WM강남파이낸스센터' 두 곳이 영업 중이다. WM센터는 옛 미래에셋증권이 활용하던 명칭으로, 통합 후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반면 옛 대우증권의 VVIP 센터였던 PB Class는 모두 일반 영업점을 의미하는 WM으로 전환됐다. 자산관리와 IB 시너지를 위해 만들었던 PIB센터 역시 WM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미래에셋대우에서 WM은 일반 영업점을 의미한다. 'OO지점'이라는 명칭이 아닌 'OOWM'으로 쓰고 있다.

이들 WM은 고액자산가는 물론 일반 매스(Mass) 고객까지 영업대상으로 삼는다. VVIP 마케팅만 전담하는 WM센터와는 영업대상군 자체가 다른 셈이다.

옛 대우증권의 PB센터가 모두 일반 영업점화 되면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던 갤러리아 PB Class 역시 갤러리아WM으로 전환됐다. 이 곳은 관리자산만 3조 원이 넘는 대형점포지만 통합 후 일반 영업점이 됐다. 센터장의 지위 역시 WM센터 두 곳만 유지됐다. 옛 대우증권의 PB Class에서 센터장이었던 인물들은 모두 총괄 지점장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옛 대우증권의 VVIP센터를 모두 정리한 이유는 VVIP 마케팅을 옛 미래에셋증권 모델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옛 대우증권도 WM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정형화 된 틀을 갖추지는 못했다는게 내부의 판단인 것으로 파악된다. 통합 이전부터 VVIP 관리 센터는 옛 미래에셋증권이 사용하던 'WM센터'로 통일될 것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향후 WM센터를 확대할 계획에 대해선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강남 일대의 일부 영업망이 겹치는 일반 지점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WM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은 고민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VVIP 전담센터는 현재 WM센터원과 WM강남파이낸스센터 두 곳 뿐"이라며 "옛 대우증권의 PB Class 등은 현재 일반 영업점으로 전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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