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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파워로직스, 갤럭시S8 '최대 수혜' 카메라모듈 주력 공급사 선정…캠시스·엠씨넥스는 보조

이경주 기자공개 2017-03-14 08:38:06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3일 15: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국내 공급사(벤더) 가운데 파트론과 파워로직스가 갤럭시S8 시리즈 출시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론은 갤럭시S8 시리즈 중 일반모델, 파워로직스는 대화면모델 전면 카메라모듈 주력 공급사로 선정됐다. 특히 파트론은 홍채인식 카메라모듈(이하 홍채모듈)도 대다수 공급하기로 했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가칭) 시리즈 2종 전면 카메라모듈 주요 공급사로 파트론과 파워로직스, 캠시스, 엠씨넥스 등 4개사를 선정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에 열리는 '언팩(Unpacked)'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올해 전면 카메라모듈 공급업체 수는 전작 갤럭시S7 당시보다 두 배로 늘었다. 전작 공급사는 파트론과 캠시스 2개사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위해 다양한 업체를 기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8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가 5.7인치인 일반형 모델 갤럭시S8(가칭)과 6.2인치 대화면모델 갤럭시S8플러스(가칭) 2종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에는 갤럭시S시리즈 최초로 전면에 홍채모듈이 탑재된다. 지난해 출시된 노트7에 탑재됐지만 단종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기능이다.

홍채인식기능 도입으로 전면 카메라모듈 형태도 바뀌었다. 일반모델 갤럭시S8은 전면 카메라모듈과 홍채모듈이 합쳐진 '일체형' 모듈이 탑재된다. 노트7 당시엔 두 개 모듈이 분리된 '분리형'이었다. 대화면모델 갤럭시S8플러스는 노트7 때와 같이 '분리형' 모듈이 적용된다. 쉽게 말해 '전면+홍채' 카메라 기능을 구현하는데 일반형은 모듈 1개가, 대화면은 2개가 탑재된다.

파트론은 일반형모델 선두업체(퍼스트 벤더)로 선정됐다. 일반형모델 이원화업체는 엠씨넥스다. 일반형모델 연간 공급비중은 파트론이 70%, 엠씨넥스 30% 수준 담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부품업계에서는 주도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를 '선두업체'로, 보조하는 업체를 '이원화 업체'라 칭한다. 부품 수요가 선두업체 생산능력을 넘어서게 되면 이원화 업체가 커버하는 구조다.

파워로직스는 대화면모델 전면 카메라모듈 선두업체가 됐다. 대화면모델 이원화업체는 캠시스다. 파워로직스가 플래그십 모델 전면 카메라모듈 공급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로직스는 그간 중저가모델(갤럭시A,J)용 카메라모듈만 납품해 왔다.

반면 대화면모델 홍채모듈은 파트론이 초도물량을 단독공급하기로 했다. 파워로직스와 캠시스는 홍채모듈 공급도 준비해왔지만 최종적으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노트7 단종 이후 부품 품질 조건을 까다롭게 상향한 탓이다.

이에 양산능력이 검증된 파트론에 홍채모듈을 전부 맡기게 됐다는 평가다. 파트론은 노트7 홍채모듈 선두업체 였고, 엠씨넥스가 이원화업체로 참여했다. 단종 전까지 홍채모듈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잡음이 나오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파트론은 △일반형모델 '일체형' 카메라모듈 선두업체에 △대화면모델 홍채모듈 단독공급사 지위까지 거머쥐며 4개 공급사 가운데 최대 수혜를 받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파워로직스는 △플래그십 최초 공급 △대화면모델 전면 카메라모듈 선두업체 두 가지 측면에서 두 번째로 수혜 폭이 큰 업체로 거론된다.

엠씨넥스도 이원화업체에 그치긴 했지만 갤럭시S 시리즈 참여는 처음이기 때문에 일부 수혜를 본 것으로 볼 수 있다. 엠씨넥스는 주력 사업이 중저가모델 카메라모듈로 2015년 갤럭시A 시리즈용 카메라모듈을 단독 공급했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모델 전면카메라와 홍채모듈 이원화업체로 선정돼 최초로 플래그십 모델 공급사가 됐다.

갤럭시S8 시리즈용 전면 카메라 모듈은 단가 상승이 이뤄져 4개사 공통적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갤럭시S8 시리즈 전면 카메라는 화소가 8MP(메가픽셀)로 갤럭시S7 시리즈(5MP) 대비 3MP 높아졌다. 더불어 전면 카메라에는 그 동안 후면에만 적용됐던 오토포커싱(AF) 기능도 최초 탑재된다. 때문에 납품단가가 전작 대비 1~2달러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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