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M&A]박삼구, 산은-더블스타 '주식매매계약서' 수령지난 20일 전달 받아, 우선매수권 관련 확약서 재요청
이효범 기자공개 2017-03-22 08:16:0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1일 16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삼구 회장이 산업은행으로부터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서를 수령했다. 다만 채권단이 더블스타타이어(이하 '더블스타')에게 제시했던 우선매수청구권 관련한 확약서를 받지 못해 산업은행에 재요청했다.2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산업은행으로부터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서를 20일 전달받았다. 산업은행과 더블스타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지 8일 만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서는 수령했지만 아직까지 우선매수청구권과 관련한 확약서는 전달 받지 못했다"며 "이를 요청하는 공문을 오늘 산업은행에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지난 13일 더블스타타이어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이튿날 박 회장 측에 매매 주식수와 계약금액이 담긴 공문을 박 회장 측에 전달했다. 이번 매각 절차 상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타진하기 위한 조치였다.
박 회장 측은 그러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판단하는데 세부적인 계약조건이 담긴 계약서와 우선매수청구권과 관련한 확약서가 동반되지 않았다며 산업은행에 이를 전달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도 요청한 서류를 모두 전달받은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매수청구권 관련 확약서에는 산업은행이 더블스타에게 제시한 '박 회장과 박세창 사장이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을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권단은 지난 20일 박 회장의 컨소시엄 허용 요구 안건을 주주협의회 안건으로 부의키로 했으나, 산업은행은 이날까지 안건을 부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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