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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절묘한 가격…93.5만원에 출시 S8플러스도 99만원…"100만원은 심리적 저항" 우려

김성미 기자공개 2017-04-06 18:05:14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6일 11: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출고가를 절묘하게 책정했다. 높은 사양에 홍채인식과 빅스비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되면서 100만원을 넘길 것이란 예상이 있었으나 갤럭시S8과 S8플러스 모두 100만 원 아래로 가격대를 책정했다.

128GB의 저장용량을 보이는 프리미엄 모델은 115만 원 대로 가격을 책정해 아이폰을 겨냥한 가격 정책을 표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각각 93만 5000원과 99만 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고가로 판매된다.

83만 6000원에 출고된 갤럭시S7과 비교하면 10만 원 가량이 더 비싸다. 그러나 80만 원대의 갤럭시S7은 일반형 디스플레이에 저장 용량도 32GB였다. 갤럭시S8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 등 소프트웨어 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데 이어 갤럭시노트 시리즈만큼 화면이 커지고 메모리 저장 용량도 2배로 늘어났다.

갤럭시S8의 가격은 절묘하다. 전작의 고스펙 모델과 비교하면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부분도 있다.

갤럭시S8은 4GB 메모리, 64GB 저장 용량을 보인다. 전작 중 비슷한 스펙을 갖춘 갤럭시S7 엣지 64GB와 비교하면 3만 원 가량 저렴하다.

갤럭시S8의 화면 크기는 5.8인치로 갤럭시노트 시리즈만큼 커졌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 64GB 모델은 98만8900원에 판매된 바 있다. 이를 단순 비교하면 갤럭시S8은 같은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음에도 노트7에 비해 5만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갤럭시S8이 갤럭시노트만큼 커짐에 따라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차이점은 화면 크기가 아닌 S펜 탑재 여부로 구분된다.

갤럭시S8+가 6.2인치로 커지면서 100만 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자업계의 예측도 있었지만, 100만 원은 넘기지 않았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00만 원이라는 가격에 대해 심리적 저항이 있다"며 "갤럭시S8+ 또한 1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S8플러스 모델의 가격을 100만원 미만으로 제한하면서 프리미엄 폰은 과감한 가격을 채택했다. 갤럭시S8+는 메모리 6GB, 저장 용량 128GB 모델도 출시된다. 이 모델 가격은 115만 5000원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스마트폰으로 꼽힌다.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을 비교해보면 지난달 출시된 LG G6의 출고가격은 89만 9800원으로, 갤럭시S8 시리즈보다 저렴하다. 반면 가장 비싼 제품은 애플 아이폰7 스페셜 레드 에디션이다. 아이폰7 128GB가 106만원, 256GB는 120만원이다. 아이폰7+는 128GB 123만원, 256GB 137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7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은 국내 출시일인 21일 보다 3일 빠른 18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은 개통 후 이벤트를 통해 9만 9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S8+ 6GB 램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갤럭시S8+를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15만 9000원)도 선택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S8_오키드그레이
갤럭시S8 오키드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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