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4월 19일 14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펀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펀드분석부에 힘을 싣을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부는 타사에는 없는 콘셉트로 금융상품 중 펀드만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부서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펀드분석부에서 근무할 경력직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부서에서 근무할 인력을 뽑기 위한 인터뷰를 마쳤고 최종 결정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채용될 인력은 1~2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이 2015년 초 상품전략부에서 펀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만 따로 분리해 펀드분석부를 만든 이후 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다. 현재 해당 부서에는 임정미 부장을 비롯해 총 1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같은 본부 내에 있는 상품전략부는 16명, 채권상품부는 13명이 있다.
펀드분석부에서는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출시되는 펀드에 대한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또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해외펀드를 소싱해오는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한국투자증권이 소싱해온 펀드로는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이 있다.
펀드분석부에서 추가적인 인력을 필요로 하게 된 데에는 한국형 헤지펀드의 출범도 한몫했다. 한국형 헤지펀드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투자전략이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펀드가 담고 있는 기초자산 등에 대한 분석도 까다로워졌기 때문.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펀드를 볼 때 정량분석 뿐 아니라 정성분석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펀드 매니저 사전 서면 인터뷰 뿐 아니라 대면 인터뷰를 통해 펀드매니저의 운용철학 등을 꼼꼼하게 검증한다. 한 펀드를 분석할 때도 한 명만 분석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복수의 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펀드 하나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인력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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