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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IGT 로열티로 연 200억 지급할듯 슬롯 IP 라이선스, DDI 순매출 늘면 함께 높아져

김나영 기자공개 2017-04-20 08:35:3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9일 14: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게임즈가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인수하면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할 전망이다. 약 9400억 원의 인수대금 외에도 해마다 매출의 일정액을 로열티로 지급하게 된다.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는 더블유게임즈에 DDI를 매각하면서 향후 10년간(최장 20년) 오프라인 슬롯머신 지식재산권(IP)의 독점 공급권을 부여했다. 더블유게임즈가 IGT에 지급하는 로열티는 순매출 대비 정률로 지급하기 때문에 매출이 확대되면 로열티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와 IGT의 슬롯 IP 라이선스 계약으로 발생하는 로열티는 연간 200억~22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더블유게임즈는 IGT로부터 DDI 지분 100%를 약 9400억 원에 인수한다. DDI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3100억 원이며, 이 매출의 대부분은 글로벌 히트작 더블다운(DD)에서 발생한다.

더블다운은 IGT의 오프라인 슬롯 IP를 토대로 진행되는 소셜카지노 게임이다. 현재 120여 개의 슬롯이 들어있는데 해당 매출의 일정액이 로열티로 IGT에 정률 지급된다. 로열티는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순매출을 토대로 계산된다. 게임업계의 플랫폼 수수료는 30%이므로 나머지 70%가 순매출이 된다.

통상적으로 게임업계는 모바일 앱 등록시 구글, 애플과 같은 앱 마켓 사업자가 플랫폼 수수료로 30%를 징수한다. 더블다운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사업자의 게임 플랫폼에도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들의 수수료도 30%수준이다. DDI의 경우 지난해 연매출 3100억 원 중 플랫폼 수수료 930억 원을 제외하면 2170억 원이 순매출로 잡힌다.

순매출에서 IP 홀더에게 지급하는 로열티는 DDI의 경우 1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에서 IP 홀더에게 지급하는 로열티는 대개 5~13%선인데, IP의 퀄리티가 높을수록 비중도 함께 높아진다. IGT의 오프라인 슬롯은 해당 시장 점유율이 40%일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 DDI는 순매출 2170억 원의 10% 내외인 200억~220억 원을 IGT에 지급하게 된다.

향후에도 IGT의 슬롯 IP를 토대로 한 게임은 DDI에서만 출시되고 더블유게임즈를 통해서는 서비스되지 않을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는 IGT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새로운 슬롯 IP를 연간 일정 개수로 공급받아 DDI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따라서 DDI의 매출이 올라가면 IGT에 지급되는 로열티도 올라가게 된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슬롯 IP 로열티는 DDI의 총매출이 아닌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순매출에서 정률 지급하는 것이 맞지만 정확한 퍼센티지는 IGT와의 비밀유지계약에 의해 밝히기 어렵다"며 "향후 IGT의 슬롯 IP를 통해 새로운 소셜카지노 게임들을 DDI를 통해 계속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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