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 국내 최대 물류센터 '차입형토지신탁' 진행 ㈜휴매드 시행 시화MTV 물류센터, 다음주 건축주 변경
김경태 기자공개 2017-07-07 08:14:38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6일 11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산신탁이 국내 최대 규모인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물류센터 사업에 참여한다. 최근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한다.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안산 시화MTV물류센터 신축사업 관련 차입' 안건을 처리했다.
한자신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개발업체가 땅값과 공사비의 일부를 투입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건축주 변경은 공정률이 30%를 넘은 다음에 하는데 다음 주 정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화MTV 물류시설 부지에 건축되는 물류센터는 임영빈 대표가 지배하는 ㈜선경이엔씨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선경이엔씨는 시공을 맡고 자회사 ㈜휴매드가 개발과 시행사를 맡았다. 시화MTV 물류센터의 대지면적은 5만6322㎡다. 연면적은 23만6424㎡규모(지상 5~7층)다. 2019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시화MTV 물류센터는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시설이 될 전망이다. 최근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한자신은 보폭을 더욱 넓히게 됐다.
차입형 토지신탁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 성장하고 있다. 과거 부동산 개발업체가 자금부족을 겪을 경우 건설사 등에서 자금을 보충했다. 차입형 토지신탁은 공사비 등의 부족 자금을 부동산신탁사가 우선 조달하는 방식이다. 부동산신탁사는 조달한 자금에 대한 이자를 수취하고 비교적 다른 사업보다 높은 수준의 신탁 수수료를 받는다.
한국자산신탁의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액은 1792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32%를 나타냈다. 올 1분기 수주액은 67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 정도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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