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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부회장, 한국자산신탁 떠났다 대한토지신탁 등 2개사 대표 경험, 이달 11일 퇴임

김경태 기자공개 2017-11-16 08:11:3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5일 10: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랜 기간 신탁업계에서 경영진으로 일해 온 김대성 한국자산신탁 부회장(사진)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대성 부회장
15일 부동산신탁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11일 한국자산신탁에서 퇴임했다.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다른 신탁사로 가는 것은 아니고, 올해 60대 중반인 만큼 은퇴를 결정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대구상고를 졸업한 후 건국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입사했다. 부동산, 금융, 국유재산, 송무 등 9개 부서장과 이사를 역임한 업계 전문가다.

그는 2008년 한국자산신탁의 대표이사가 됐고 2010년에는 부회장으로 올라섰다. 이듬해 군인공제회가 지배하는 대한토지신탁의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2013년에는 한국자산신탁으로 복귀했다. 한국자산신탁은 2011년 문주현 회장이 이끄는 엠디엠(MDM)그룹에 인수됐는데, 김 부회장의 경륜을 높이 사 부회장으로 다시 영입했다. 김 부회장은 등기임원은 아니었다. 하지만 신탁 사업과 관련해 경영 고문 같은 역할을 하면서 한국자산신탁의 성장에 일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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